이진욱 사태 관련해서

사실 여부는 조사중인 내용이니 기냐 아니냐는 
관계자도 아닌 제가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같습니다.

다만 "이진욱이 여자 집에 문따고 들어갔냐?" 류의 댓글이라든지 
"범행장소가 피해자의 집이라는 점은 불리" 하다는 변호사소견(이라고 기사가 소개)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부부이든 연인이든
범행장소가 피해자의 집이든
피해자가 유흥업소 직원이든

당사자가 싫다고 했는데 억지로 했으면 강간인거지 
그 전까지 여자가 호감을 가지고 집에 초대했건 말건 무슨상관입니까?

저도 술자리에서 즐겁게 얘기하던 남자분이
됐다고 하는데도 굳이 "억지로" 데려다주겠다며 택시에 같이 타고
집에가라는데도 "억지로" 저희집 앞에서 같이 내리고
저 집에 들어가야하는데 물한잔만 마시겠다며 "억지로"집안에 들어오고
억지로 미수까지 간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상대에게 호감이 있었냐고요? 무슨 상관입니까. 상대가 강간미수범인데.

어리고 바보같았던 저는 제 집에서 쫓겨나듯 도망쳐서 경찰신고도 안했지만,
그 인간은 언젠가 제대로 똑똑한 여자분에게 뒷덜미 잡혀서 옥살이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런 댓글 쓴 인간들은 어떤 상황에서 여자들이 다양하게 강간에 노출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거겠죠.
이해가 안가면 입을 다물기를 바래요.

*술마시고 여자분 집에 데려다준다는 핑계로 억지로 집에 난입해서 행패부리는 인간들 엄청 많습니다.
 여자분들, 술마셨으면 그냥 콜택시 불러서 혼자가세요.
    • 댓글은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유리할겁니다
      • 그러게요. 어떤 소리들을 하나 궁금해서 봤더니. 제 잘못이죠.

    • 전 드라마에서 술먹고 인사불성으로 한침대에서 깨는게 로맨스인양 포장하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뭐 물론 남자 주인공이 술에 약타지도 않았을거고 둘이 눈맞아 침대에 들어간거겠지만 어째서 기억도 잃을만큼 술먹고 책임지지 못할 일을 하는게 로맨스가 되는지;
      • 저도 싫어합니다. 글쓰다 막힌 작가들이 술먹고 사고치는걸로 전개풀죠.

    • 제3자 입장에서는 그냥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판결 전까지 언급 안하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나요? 이진욱이 무죄냐 유죄냐 얘기는 안한다고 했잖아요.

    • 성추행이든 뭐든 여자가 꼬리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단정짓는 분들이 너무 많은걸 보면 지금 이 나라 성교육 자체가 잘못된 것 같아요. 이분들한텐 피해자가 "하지마라.", "안된다."라고 피해자가 말했건 말건 중요하지도 않더군요.


      게다가 술을 같이 마신 여자가 당했다고 주장하든 술 취한 남성이 저질렀든 '술'이 들어가면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던가 감형이 되죠. 그렇게 술이라는 사물만 죄인이면 음주운전도 술만 문제니 음주운전자를 처벌하지 말아야죠.


      21세기인데 사람들 사고방식은 아직도 구한말-일제시대에서 멈춰있네요. 헬조선은 언제나 헬조선이군요.
      • 음주시 가중처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배우

      • 저도 좋아해요. 나인의 박선우를 좋아했었죠.

    • 피해자에게 불리한 정황은 맞죠
      • 그 정황이 싫다는거죠. 상대에게 너무너무 호감이 넘쳐서 집안으로 오라고 초대하는게 동의하지않은 성관계를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닌데, 여자가 집으로 초대한다=자도 된다를 전제로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 어쩔수 없어요


          강간은 녹취파일이나 동영상이 있지않은 바에야 피해자 진술이 증거의 핵심인데


          진술 신빙성 판단하는데는 전후 정황이 중요하거든요


          모텔 들어갈 때도

          여자가 술에 취했냐, 계산은 누가했냐, 엘리베이터에서 스킨십은 있냐


          모텔나와서도

          헤어지기 전에 같이 해장국 먹었냐, 이후에도카톡 주고받았냐


          이런게 꽤 중요한 판단요소가 됩니다

          여자진술만 믿고 판단하면 안되거든요


          장소가 피해자 집인것은

          피해자에게 불리한 정황인건 맞아요
    • 이제 지겨워요 그냥 다 알아서 마무리 되겠죠머

    • 이런 사건 있으면 먼저 꽃뱀타령부터 하는거 너무 지겹고요. 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