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가 항상 불안하다는 거

전 계약직이거든요. 계약직이면서 계약 기간도 다양한 계약직.

그리고 나이때문에 이제 퇴출될 때도 얼마 안남는거 같구요.


집에 자산도 없고,,,,,(사실은 부채만 가득) 저 자신이 모은 돈도 얼마 안되죠.

신용불량자가 아니고 얼마간의 비상금만 있는 정도.


지금도 채용관련 속을 썪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고민하고 탈피하려고

노력한게 벌써 10여년은 훨씬 넘는 세월이고 그 동안 내내 불안을 마음 한구석에

담고 살았죠.


때로는 다 잊고 잘 살다가도  다시 계약을 해야하고 다시 새 직장을 찾아야 할 때마다

힘들죠. 사람은 점점 줄여뽑고.


대부분은 그래, 라고 생각하면서도 주변을 보면 다 나보다 나아보여요.

최소한 부모님이라도 자가로 집이 있다던가, 정규직이라던가.

 

죽겠다는건 아니지만 살기는 참 싫다라는 생각이 드는 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건 많지만 그런건 다 돈드는 취미죠. 돈되는 재주라고는 지금하는 직업이 유일하고.....


돈, 돈, 돈,,,,, 8월까지는 어쨌든 돈이 따박이 들어오겠지만 그 이후에는 없을 수도 있을 수도 불투명합니다.

실업급여 받으면서 버텨야 할 수도 있어요.


직장에 가면 맡은 일을 평소처럼 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멀쩡히 있는거 같지만

속은 전~혀 안그래요.


하긴 임대업자들조차도 사는게 힘들다 하는데,,,, 내 몫으로 살아야겠지만 생계보장이 되는 삶이라는게

이렇게 힘들다는거. 그걸 위해서 노력해온 세월,,,,모든게 힘빠져요.


    • 저도 계약직 인생이라…이제는 뭐 그러려니 하고 체념하고 산답니다. 언제나 맘 한구석은 불안하고 답답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일거리를 찾아 낄낄거렸다가 다시 진정하고 일하고…그러고 있습니다.
    • 노동시간을 고려하면 최저임금 언저리입니다.

      출퇴근 제외 하루 14시간 근무하느라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인데, 회사에서는 자기계발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라고 압박을 합니다.

      그걸 못 쫓아오면 앞으로 예정된 정리해고 대상에 든다고 하네요.


      :) 밥벌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자고 먹는 최소의 일상 생활은 가능해야 정상인거죠?
    • 저는 정규직이긴하지만 생계가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당

      뭐 그래도 40살까지는 다닐수있..??겠지???라는 걱정을 붙들고 살며.. 노후는 어쩌지 라는 걱정

      근데 노후..라기보다도 4~50대 에만조 뭐해먹고살지 ㅡㅡ
    •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죠. 살다보면 좋은 날이 있다고, 죽은 정승 보다는 개똥밭에 굴러도 살아있는 게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 지금은 희망이 없는 것 같지만, 정말로 언젠가는 지금의 이 날을 돌아보며.. 참 그 때는 그랬었지. 앞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그 굴을 어떻게 빠져 나왔는지 몰라..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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