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들

* 수원역에서 팔달문인가 방향으로 쭈욱 올라가는 길에 다단계 청년들이 포진하고 있더군요. 저야 냉바람 인간이라 한번 딱보고 뭐다라고 판단되면 대답도 안하고 그냥 가거든요,  근데 참 신기한게 이 사람들, 거의 10~20m간격으로 포진해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포진해있는걸까요? 그런 모양새가 꽤나 괴상해보이고, 딱히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에요.

 

 

* 김성민씨 남격 안타깝군요. 사건자체에는 할말이 없지만 김성민씨 평소행동이 마치 약했던 사람처럼 느껴졌다..식으로 얘기들은 뭔가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그런 식이라면 버라이어티 출연자들 중 상당수가 약하고 있는 사람이겠죠. 예전에 타블로 사건때도 허언증이니 뭐니 하는 얘기들이 흘러나왔잖아요. 저 사람 예전부터 입이 가볍더라, 말도 안되는 얘길 하더라 식으로 말입니다.

 

물론 구속된 김성민씨와 타블로는 처지가 다르긴 하지만, 그거야 결과론적인 것이고요. 약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어요. 제 주변엔 없는데, 건너or건너건너들으면 또 있더군요. 유흥주점에서 구해서 했다는 둥, 브로커를 안다는둥...거짓말인지 참말인지는 몰라요. 어차피 제가 사는 세계와는 떨어져있으니 신경은 안씁니다만.  

 

 

* KBS에서 차승원이 나오는 시크릿을 해주고 있습니다. 스포일러게시판을 통해 결말을 알긴 했는데, 그래도 송윤아의 저 딴소리 대화법은 참말로 복장터지는 대화법이군요. 물론 저런식의 대화가 나올수밖에 없는 '반전'이 있긴 합니다만, 저런 대화법만 놓고 보자면 일상생활에서도 가끔 보거든요. 왜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남녀싸울때 한쪽이 별거 아니거나 대화주제에서 벗어난 다른걸로 트집잡으며 "지금 그게 중요해?"라고 싸움에 불붙이는거 말이죠. 이게 무슨 옳고그름의 문제가 아니니 딱딱 판결받는 것도 아니고 사람사이 대화법의 문제인데...저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는 정말이지 엮이고 싶지 않더라고요.

 

 

 

 

    • 다단계가 도를 아십니까처럼 길거리 포섭도 하나요?
    • 사실 tv에서 보는 모습으로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건 거의 이 주식이 10배는 오를 거다 라고 맞출 능력에 비견한데 말이죠.
      난 걔 그럴 거 같았어라고 나중에 말하는 건 그냥 자기 과시예요.
      전 영화일 할 때 배우들 나름 많이 봤습니다만,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거의 절대 진리입니다.
      동영상은 그냥 동영상이예요.
    • 예전에 옆집에 살던 연예인이 마약복용으로 걸려든적이 있는데, 마약복용했던 시기가
      옆집에 살던 시기더군요. 왔다갔다하며 자주 마주쳤었는데, 정말 록커스러운 독특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볼때마다 예의바르게 인사를 열심히 하고 다니던지, 생긴거답지 않게 참 건실한 청년이군,
      했더랬지요. 사건나고 나서 많이 놀라고 안타까웠어요.
    • 푸른새벽/
      그것도 결국은 영업이니 길거리 활동도 하겠죠. 일반화는 아닌데 오늘 본 사람들은 그랬어요.
    • 저도 어머니가 보길래 시크릿 끝 좀 봤는데
      영화 참 별로더군요.
      저는 거기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대화법이 다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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