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제시카 존스 다 봤습니다ㅎ

재미있는 느와르 스릴러였습니다.

히어로물이라기 보다는 초능력이 있는 탐정 이야기였네요.


주인공이 좀 더 강했어도 괜찮았지 싶은데 장르도 장르고, 작품 전개 때문인지 좀 많이 약화된 것 같네요.

드라마상 묘사된 모습으로만 보면 지금까지의 MCU캐릭터들 중 최약체입니다. 

능력은 좋은데 전투스킬은 빵점에 가깝달까요.

평범한 사람은 원펀치로 사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는데도 잘 활용을 못해서

전기충격봉 든 성인남자 서넛을 못당해 쓰러지고, 심지어 아무 전투훈련을 받지 않은 여성이 휘두른 각목을 얻어맞아 반나절을 기절해있기도 하고요.

초인 캐릭터이지만, 지금으로서는 데어데블과 붙어도 얼마 못버티고 질 것 같습니다.


향후 디펜더스로 이어지면서 아이언 피스트에게 빡세게 수련받아 강해지는 전개가 나오면 재밌을 것 같아요.

근데 지금같은 작품 분위기를 유지하려면 이대로인 편이 나을 것 같기도...

어쨌든 작품 내내 휘청휘청 위태롭다가 조금씩 다시 일어서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주인공이었습니다.

 

주요 조역들 중 흑인 남자들이 많더라고요.

코믹스에서 결혼까지 한 루크 케이지는 이름값한다고 꽤 중요한 조력자로 나오네요.

단독시리즈는 11월쯤 나온다고 했던가요. 하여튼 원작의 몸빵 만땅 캐릭터는 드라마에서도 잘 묘사되지만 역시나 너프.


퍼플맨 킬그레이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찌질하고 사악한 남정네의 정수만 모아놓은 듯한 캐릭터인데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간지나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


하여튼 적당히 찰지게 재미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근데 본편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제존이 디펜더스에서 액-션을 하는 그림이 잘 안그려지네요.

뭐 넷플릭스가 언제나 그랬듯 잘 해내겠죠.




    • 테넌트 정말 잘했죠. 시즌2 빌런을 얼마나 대단한 사람을 앉혀놔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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