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어무이가 김치를 보내주셨어요...

문제는 4kg 아니, 5kg 가까운 김치 폭탄이예요...


평소에 먹을거 좀 가져가라는데 반항하고 안 가져간 대가입니다;;;


방에 냉장고가 냉동실 없는 조그만 거라고 몇 번을 말씀드렸는데,

듣지도 않으시고,


아니,... 사실은 기억하고 계셨다가 노린 걸 지도 몰라요 -_-;;;


앞으로는 꼬박꼬박 주실 때 알맞게 챙겨가는 수 밖에 없어요...

계속 반항하다간 된장을 항아리째 받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간신히 냉장고에 김치만 쑤셔넣고

남은 식재료로 말도 안되는 괴식들을 만들어서 겨우 정리했는데 ㅠㅠ


김치는,... 빨리 주위에 가져가실 분 찾아봐야겠어요...

아침에 먹을 우유랑 빵도 냉장고에 못 넣겠어요 ㅠㅠ


    • 그러나 그 김치가 언젠가는 너무나도 그리운 음식이 되겠죠. 제가 너무 다큐로 대답했나요? ^^
    • 너..너무 부러운데요? ^^
    • 아 부러워요 김치 제가 대신 가져가서 먹고 싶네요 ㅜ,ㅜ
    • 네, 실은 복에 겨운거죠 ^^, 빨리 장기 보관 가능한 분 드리고 좀 얻어 먹어야겠어요;;;
    • 자주 가는 아주머니 사이트에서는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엄마한테 김치를 받았어요"란 글이 올라오더군요^^. 나이를 먹으면, 미남 미녀 배우자보다 엄마 복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죠.
    • 원룸 냉장고가 얼마나 작은지를 무시하는 어머니가 제 어머니만 계신 게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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