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애들이 "선배님", "선배님" 하는거 거슬리지 않나요?

아럐 조금 비슷한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아이돌이든 아님 요즘 나오는 가수, 연기자, 방송인들 죄다

토크쇼 같은데 나와서 얘기할 때 보면

그자리에 없는 사람 얘기를 하면서

"ooo선배님이 oo하셨는데"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저만 그런건지 왜이리 꼴보기 싫은건지..


학교 선후배도 아니고 얼마나 차이난다고 자기들끼리 선후배 놀이 하는 것도 좀 거슬리지만

뭐 자기들만의 룰이 있는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방송에서는 최대한 시청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ooo씨라고 부르는게 맞지만

요즘 방송들이 딱딱하게 하기보단 연예인들이 방송밖 사적인 관계를 그냥 드러내면서 편하게 얘기하는 쪽으로 많이 가다보니

"ooo선배가~" 이정도만 얘기해도 뭐 이해합니다만


옆에 나이 4-50먹은 진행자 앞에서 (그리고 시청자들 앞에두고) "샤이니 선배님...", "카라 선배님..."

이건 일상적인 사적인 대화에서도 부적절한 표현인데...


요즘 나오는 아이돌들은 데뷔전부터 진짜 별에별거, 사소한 멘트하나까지도 교육받고 나온다는데

왜 이런 기본적인건 안가르치는 걸까요?

    • 선배님이라고 안하면 엄청 욕먹을걸요 특히 아이돌들은 후배인데 안하면 정말 난리나죠
      영웅호걸에서 가인이 서인영에게 선배님 안붙였다가 욕 무지 먹었다고 방송에서 말했었죠
    • 오히려 극도로 조심하느라고 그럴걸요. 4-50먹은 진행자보다 초인기 선배 아이돌의 극성팬들이 더 무서우니까요.
    • 아, 그리고 연예인은 한순간의 인기로 사회적 지위(?)가 확확 뒤집히는 세계라서 선후배 관계가 더 엄격할거에요.

      그렇다고 제가 경직된 선후배 관계가 보기좋다고 보는 건 아니구요.
      예전에 저희 학교에 김국진씨가 강연온 적이 있었는데 제가 물어보고 싶었던 게
      개그맨들은 왜그렇게 선후배 관계가 엄격하냐는 거였죠.
    • 선배님이라고 안하면 상대 팬덤에게 엄청 욕먹어요.
    • 전 거슬립니다. -_- 걔네가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는 하지만 들을 때는 웃기긴 웃겨요.
    • 바로 그렇게 하도록 교육을 받을 걸요.
    • 꼭 만에하나 혹시모를 진상고객 때문에 쓸데없이 사물에다가 경어체 쓰는 거랑 비슷한 거군요.
      제대로된 예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먹기 싫어서 외려 기본 예절을 못지킨다는게 참 슬픈 일이네요.
    • 지들한테나 선배지 우리한테도 선배야

      하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 거슬리고 어색하더군요.
    • 걸그룹끼리 하는 것 들으니 거슬리기보다 재미있던데요
      다만 경력사원(?)우대 해주었으면 합니다.
      포미닛 현아(前원더걸스)가 '소녀시대 선배님'하는 걸 보니 "어이 네가 더 선배아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아이돌로서 후배가 되는 쪽이 이익(응?)
    • 참고로 본문에 제가 적은 유독 거슬린다는 건 선후배 놀이보다도
      기본적인 대화예절(압존법)에 관한거였어요.
    • neo / 따지고 보니 그러네요. ㅎㅎㅎㅎ
    • 압존법의 바른 용례에 관한 얘기였다면 그다지...
      바른 말하는 게 일인 아나운서라든가 슈크림님이 경험한 학교 안에서 등의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 까지야 있나 싶어요.
    • 글쎼요. 제가 특별히 유별난건지는 몰라도 그게 그렇게 엄격한 잣대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더 거슬려하는 이유는 지금 저게 그냥 단순히 실수라기 보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일부러" 그러는 거 같아서 그런지도
    • 실제로 선배 소리 안붙였다가 두고두고 까이는 아이돌을 한둘 본게 아니라서요. 일반인들은 넘어가도 그네들에게 예민한 문제니깐요.
      웃기는게 자기네 가수가 그거로 까였는데도 반대로 후배가 생겼는데 그 후배에게 선배소리 못들으면 또 같은 이유로 그 후배를 까더군요 (팬덤이요)

      근데 아이돌 거론할 것도 없이 연기자들도 나이많은 배우 지칭하면서 '제가 XXX선생님께 연락을...' 뭐 이러는 것도 잘못된거죠. 제대로 한다면 나이고하를 막론하고 다 XXX씨라고 해야죠. 시청하는 불특정 다수의 대중 기준으로는요. 근데 그러는 배우들 있나요? 다들 선생님, 선배님...이러죠. 마찬가지 아닐까 하는데요.
    • 거슬리고 웃겨요.
      이걸 언급한 누군가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지들한테나 선배지 시청자한테도 선배님이야?
    • 2PM의 멤버가 SBS 인기가요를 진행하며 '비 선배님의 무대를 보시겠습니다' 하는데 막 짜증이 나더군요.
    • 어른들(국민/시청자) 앞에서 애들이 경호칭을 주고 받는 모습은 예의가 아니지요.
    • 저도 연예인들이 종종 모모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거 상당히 거슬립니다.
      방송 보는 시청자들 생각하면 누구 누구씨라고 해야죠. 선배님 타령은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나 하시고.
      근데 일단 연예계 입문하면 모든 직업군이 다 선배로 통일 되나 봐요. 배우가 개그맨한테도 선배, 가수가 배우한테도 선배...

      근데 팬덤을 보면 이해가 가요. 자기네 아이돌한테 후배가 깍듯이 허리 숙여 인사하면 예의 바르다고 무지 좋아하더군요.
      꺾어지는 각도에 따라 개념 있다는 칭찬까지. 그게 개념있는거면 양아치들은 깨어있는 성인군자것다.
    • 전 아이돌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그럼 뭐라고 불러야 될까요?
      호명하는 사람이 MC 쯤 되면 00씨라고 부르는게 자연스럽지만
      보통 아이돌들이 나와서 찢고 까부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부를 마땅한 호칭은 아닌 것 같은데요.
    • 하다하다 별걸다 ;;;
    • 진짜로 선배들 챙겨주는게 아니라 교육 받은대로 생각없이 자기 회사 선배들만 챙기다가 퍼진 관습이라 더 보기 안 좋습니다.

      90년대만 해도 방송에서 '선배님' 소리 했다간 큰일났었잖아요. 이순재도 그냥 이순재씨였고 양택조도 그냥 양택조씨였죠. 그러던게 SM을 기점으로 거대기획사 아이돌이 세를 얻으면서 이 잘못된 방송자세가 퍼져버렸죠. 방송프로그램마다 양희은 같은 사람이 한 명씩만이라도 있었다면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방송예절(?)인데, 거대기획사 아이돌들이다 보니 딱히 지적할 수 있었던 MC나 선배들도 없고.. 그러다 보니 이게 중고생 팬덤들에게까지 번져서 이 지경에 왔네요

      상대적으로 10대 연예인이 많다보니 그림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선배님' 호칭에 대해 자기들도 혼란스러워 하는 아이돌들을 볼 때면 좋은 현상 같지는 않습니다.
    • 굉장히 거슬리고 꼴 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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