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있음]영화 곡성을 보고 그것이 알고싶다의....
몇달 전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독일에서 벌어진 끔찍한 비극.... 독일에 있던 한국인들이 모여서 귀신을 쫓는다며 한 사람을 죽인 비극을 다룬 프로그램을 방송한 적 있습니다.
귀신을 쫓는다는 선동에 현혹된 가족이, (아들을 포함) 어머니를 구타해 사망하게 한 사건이었죠.
세상에 귀신은 없습니다. 악마도 없구요. 굿이니 엑소시즘이니 하는 것은 일종의 사기입니다. 사람을 현혹하는 것일 뿐.
영화 곡성의 주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현혹되지 말라'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열심히 종교에 빠진 사람들은
이 영화를 오락으로 보지 않고, '리얼리즘' 영화로 잘못 이해할 것 같네요.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신비주의에 더 현혹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살짝 했습니다.
그만큼 천재적으로 잘만들었지만, 과거의 제가 간접적으로 겪은 사이비종교의 악몽이 떠올라서 매우 불편한 영화였습니다.
보이는 만큼 보이지요. 왜 닭이 세번 울었을까요? 왜 외지인에게 성흔이 있었을까요? 귀신일까? 악마일까? 아니면 엑소시즘을 까기 위한 영화일까?
감독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오겠죠. 저는 오컬트 무비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