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세넷 책 뒤적거리다
인터뷰집같은 말랑말랑한 책은 잘 읽는데
좀만 긴 호흡으로 읽어야되는 책은 그렇게까지 어려운게 아닌 것도 잘 못읽습니다.
아무튼 뒤적거리다가 본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슨 회사 인사평가를 보고 놀랐다는 얘긴데
"도움이 필요하다" "의존적이다" needy dependant
이런 평가를 부정적으로 써서 놀랐답니다.
부정적인 면도 있기야 하겠죠.
근데 일이라는건 배우는 거니까요.
도움을 주고 받고, 그 방식을 잘 수행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면 능력있는 사람인건데
혼자서 척척척 잘해내기만 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면에서 부족한 사람은
더 별로일수도 있습니다.
참 사람구실하기 어렵죠.
아무튼 요새 종종 드는 생각입니다.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고,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아마 하이데거도 배려니 어쩌니 이런걸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던것 같은데
이 사람은 무슨 소릴 하는지 알아먹을수가 없어서
학부 시절 리처드 세넷 책들을 몇 권 읽은 기억이 나네요. 담당 교수님이 좋아하시던 학자라..
'불평등 사회의 인간존중'이었나? 이 책도 무지하게 어렵더군요. 번역이 잘 안된건가 싶을 정도로 잘 안읽히더군요
상대적으로 "뉴캐피탈리즘"은 읽기에 수월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