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 1달 만에 차였습니다.

한 달 만에 깨졌습니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 때부터 지난 주 일요일까지요.

작년 9월에 대시했다 까이고,

1월에 대시했다 까였다가...

사내 옆자리에서 이것저것 우렁각시처럼 도와주다 보니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제가 애정표현도 더 많이 하고,

먼저 사귀자고도 했습니다.

어느 순간 연락이 뜸해지고

표정도 안 좋고,

통화시간도 줄어들어 물었습니다.

서운한 거 있냐고

없답니다.

근데 마음이 식었답니다. 자기 마음의 문제랍니다.

그래서 물었죠.

헤어지자는 거냐.

그렇답니다. 빨리 정리하는 게 좋겠답니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바로 옆자리 사내커플인데 지옥 같네요.

근데 정말 한 달 만에 마음이 짜게 식을 수 있나요?

아니면, 애초에 마음이 그닥 없다가 사귀긴 했는데 생각해 봐도 애정이 생기지 않은 것인지...

재결합을 바라면서도 치우고 잊자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뭐라도 말을 듣고 싶네요...

하루하루가 지옥 같습니다...

아님 딴 남자가 생기지 않고서는 납득을 못하겠습니다.
    • 식을수 있어요. 딴남자가 없어두요. 설사 딴남자가 생기더라도 그 전에 이미 식어서 그런거죠
    • 억지로 교제를 시작한 경우 많이들 이러시죠..
    • 글쓴분께 죄송하지만, 그 상대분도 굉장히 힘들겠네요.. 바로 옆자리에서 일하는 상대가 x남친 x여친이라니... 

    • 저만해도 바로 다음날 차인게 세번입니다. 의외로 많더라고요. 



    • 다른 남자가 없어도 마음이 식을 수 있지요.




      힘들어도 덤덤하게 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옆자리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내십시오

    • 별 마음 없다가 봄바람은 불고 다들 연애하는 것 같고 문득 나의 외로움이 커질 때,
      그래 여잔 역시 나 좋다는 사람 만나야지, 하는 마음으로 만나면 그런 결과가 왕왕 있더라고요..
      네, 제 얘깁니다. ㅠ_ㅠ

    • '애초에 마음이 그닥 없다가 사귀긴 했는데 생각해 봐도 애정이 생기지 않은 것인지...'


      여기에 한 표요. 자꾸 대시하고 사람은 좋은 사람인걸 아니까 사귀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해도 연인의 감정이 안 생기는 경우. 저도 있었거든요.


      좋은 사람이라서 나도 좋아해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지만 결국 애정은 생기지 않고, 상대방은 날 좋아하는걸 아는데 갈수록 죄책감만 생기더라구요.


      상대방이 나쁜겁니다. 저도 그 관계는 제가 나쁜년이었다고 인정해요. 그 때 내가 마음이 가는 사람이 아니면 교제하면 안 된다고 깨달았어요.


      힘내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나실겁니다.


       

    • 저희 회사에서는 몇년전에 같은 팀 사수(7년차)와 부사수(신입)이 사귀다가 좀 안 좋은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헤어졌는데, 팀장이 부사수를 다른 팀으로 보내더군요. 대충 흘러가는 소문으로는 사수쪽이 잘못했던데...(....)

    • '애초에 마음이 그닥 없다가 사귀긴 했는데 생각해 봐도 애정이 생기지 않은 것인지...'
      저도 여기 한 표..
      저도 단기간에 아닌 것 같다고 말해본 적이 있는데ㅠ,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좋아하는 마음이 들지는 않았는거나 잘 모르겠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좋다고 해서 얼떨결에(?) 오케이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상대방이 제 마음의 속도를 맞춰주지 않고, 과도히 앞서나가.. 부담이 되어 그만 만나자고 했었죠..
      그런 상대는 안보면 그냥 저냥 쉽게 잊혀지는데, 매일 마주치신다면 곤욕스러우시겠습니다. 


      누구보다 쿨하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지내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나실겁니다22






    • '애초에 마음이 그닥 없다가 사귀긴 했는데 생각해 봐도 애정이 생기지 않은 것인지...'

      저도 한 표 보탭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애초에 사귀지 않는 것이겠지만,

      본인이 이런 상태인 걸 알아차렸을 때 재빨리 헤어져야지, 미적거리고 있으면 오히려 일이 더 커집니다.

      꿈꾸는드러머님 충격이 크시겠지만 맛있는 거 드시고 맘 푸세요.

    •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하고 잘되어봐야 힘들기만 합니다.


      그냥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찾으세요. 그게 좋아요.

    • 경우는 다양한데 (이 자리에서 즉석으로 열 개 만들어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이유가 아니라 지금 상대 마음이 사귈 마음이 아니라는겁니다. 원글님께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해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허공으로 던진 그 많은 질문들이 다시 떠올라 잠깐 마음이 허하네요.

      아무튼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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