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은 내 눈을 보면서 연기한다

물론 제 착각이고, 오해입니다만

아마도 아이돌의 특성이란건 이걸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웃어주는 아이돌>

이 환상으로 그렇게 인기를 얻는거죠.

물론 아이돌도 종류가 많지만요. 국가에 따라선 더 다르구요.


아이돌은 무대에서 종종

카메라 정면을 쳐다봅니다.

모니터를 보면 눈이 마주치는거죠.


그럼 참 좋습니다만

그거 다 연기죠.

무대가 돌아가는 사오분간 위로를 받는겁니다.


아이돌이란건

개별 팬들에게

난 너를 좋아한다는 메세지를 보내는 그런

직업 아닐까요.


그냥뭐 아님말고



    • 착각이죠. 착각인데 착각인줄 알면서 좋아하면 팬이고


      착각인줄 모르고 좋아하면 '아이돌이 연애를 하다니 부들부들..다 주길꺼야!' 하는 사람이 되는 거 아닐까요.





      • 착각인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착각인줄 알면서도 아이돌이 연애하면, 아니 내가 <굿즈>를 얼마나 샀는데에! 감히! 니가! 공개적으로 팬을 능멸해! 이 바밤바 같은 x을 봤나




        게다가 자기가 팬인 아이돌은 어느정도 .내새끼.라고 옹호해주지만 그 상대 아이돌은 심하게 대하겠죠.




        착각이어도 열이 받는게 어쩔수 없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만큼 돈이며 마음이며 엄청나게 썼다는 얘기죠. 그러다보면 권리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올겁니다.

    • 하지만 '아이돌과 나'의 접붙임보다는 '그룹 내의 두 아이돌'끼리 짝짓기시키는 쪽으로 열중하는 아이들을 보자면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기도 해요.

      같은 게이머라도 '주인공과 플레이어 자신을 동일시하는 사람'과 '주인공을 제 3자적 입장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 나뉘는 거랑 비슷하다는 느낌도 있고요.
      • 그룹 내의 두 아이돌도 비슷한 것 아닐까요. 그쪽 분야는 잘 모르지만 그룹 내의 두 아이돌이라는 X 놀이는 자신을 어느쪽에도 이입할 수 있는 거니까요.

    • 예전에 옥주현씨가 공연 중에 팬 한 명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이벤트를 했었답니다. 그 후에 그 팬분이 그만...

      옥주현씨가 라디오 프로를 진행하면서 하는 멘트들을 자신에게 보내는 메세지로 생각하는 등 관계 망상에 빠졌더라는 기사를 읽은 적 있습니다.
      • 임팩트가 너무 컸나봅니다. 확실히 그냥 유튜브나 보고, 일년에 두세번 음악캠프 시청하고 그런 정도로 빠지기는 어렵겠죠.




        적극적으로 활동하다보면 그럴수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추측으론 연예인 관련 인터넷 이슈들이 그렇게 질척한 팬감정에서 나온 경우도 꽤 많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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