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님들은 책이 좋으세요, 영화가 좋으세요?

전 더 젊었을 때엔 영화가 좋았는데

점점 책이 압도적으로 더 좋아져요.

근데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도 협소해지고

기계랑도 멀어지도 자꾸 뒤쳐지는 느낌..

그래도 책을 읽으면 뭔가 내가 지배하고 통제하고, 자유롭다는 느낌이 좋아서요.


듀게님들은 어떠세요?


    • 여자가 좋습니다. =_=

      (응?;)
      • 내가 달까말까 고민했었는데.....
    • 헉, phylum님 마음이 어쩌면 저랑 이렇게 비슷하죠? 저도 고등학교 졸업했을 즈음에는 책도 물론 좋지만 영화에서 얻는 체험이 더 압도적이라고 느끼곤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20대 중반이 되어버린 지금은 책과 함께 할때 훨씬 자유로움을 느끼거든요.
      문제는
      "근데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도 협소해지고
      기계랑도 멀어지고 자꾸 뒤쳐지는 느낌.." 222 ...ㅠㅠ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영화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뭐 영화를 본다고 특별히 인간관계가 넓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읽을 때만큼 내 안으로 침잠하는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어제는 데이비드 린이 감독했던 <위대한 유산>를 dvd로 봤어요. 디킨스의 원작 소설하곤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영화의 짧은 시간 안에 소설의 내용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는 현명한 변화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더 젊었을 때엔 영화가 좋았는데
      점점 책이 압도적으로 더 좋아져요.
      근데 tv도 안 보고 살다보니
      자꾸 뒤쳐지는 느낌.. ^^
    • 남자가 좋습니다.

      진담이고, 책이 좋아요. 영화는 끝날 때까지 보고 있어야 하니까 부담스러워요.
    • 저는 좀 접근자체가 다른 거 같아요.
      영화는 뭔가 이벤트의 느낌이구요. 책은 그냥 일상의 느낌, - 아무래도 접근성이 달라서 그런가봐요.
      영화가 치즈케이크라면 책은 엄마밥?
      치즈케이크만 계속 먹을 순 없지만, 그렇다고 엄마밥만 먹고 살기도 싫어요.
    • 선택형 질문 너무 괴로워요.
      다 누리고 살게 해주세요 ~ 네에??
    • 선택형 질문 너무 괴로워요. 2222

      이건 마치 아이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묻는 것 같아요.
    • 영화는 영화대로, 책은 책대로.
      너무 분에 넘치게 좋아서 진짜 못 고르겠어요.

      근데 진짜 꼭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책.
    • 이건 거의 '평양냉면이 좋소 함흥냉면이 좋소' 랑 동급의 질문... 제게는
    • 한 매체 내에서 책도 즐기고 영화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 영화는 모으고 책은 소비하고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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