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수가 아니다, 타인은 나의 거울상이다.
드래곤 라자에 이어 그림자 자국까지 읽었습니다.
기분이 밝고 명랑하고 인생이 긍정적일때.. 아.. 세상이 이렇게 밝아도 되나 싶으시면 그림자 자국을 읽으세요. 순식간에 칙칙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꿈이고 나발이고 희망도 뭣도 없더군요.
나는 단수가 아니다는 정언은 드래곤 라자를 관통하는 키워드 같은 것입니다. 대마법사 핸드레이크가 말했다고 전해지지요. 곰곰히 생각하다 보니 타인은 나의 부분 부분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내가 웃으면 웃고 울면 따라 울것입니다. 세상일이 꼭 그렇게 돌아가지만은 않는다는 걸 확률적으로 알만큼 나이를 먹었지만 대체로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그 순간에 상대방도 나에 대한 호감이 올라간다는 건 많이 경험했더랬지요.
미래에 대한 불안이 짙은 안개 혹은 뿌연 미세먼지처럼 마음을 흐리게 합니다.
누군가에게 비치거나 혹은 누군가를 비추는 거울이 되려면 나부터 맑아지려 노력하는 오늘입니다.
자 이제 횃불을 들고 과수원을 불태우러 갑시다.
자 이제 횃불을 들고 과수원을 불태우러 갑시다.
좀비연금 ㄷㄷㄷㄷㄷㄷ
<오버 더 호라이즌>에서 좀 더 직관적인 문장으로 나오지요 :)
찬 잔은 채울 수 없고 빈 잔은 비울 수 없다. 행복의 근원이 불행이듯, 나의 근원은 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