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흔히 밥에 버터를 비벼 먹었나요?



70년대 잡지 광고 보는 중인데 버터 광고가 아예 밥에 비벼먹으라고... 이렇게 먹는 게 흔했나요?


어딘가에서 들었던 계란 간장 밥에 버터나 마가린 한 숟갈 넣어서 먹으면 꿀맛이라는 얘기도 생각나고...



    • 버터는 비싸서 못먹고, 마가린에 비벼 먹었죠

      • 그러고보니 삼립 마가린 광고에도 밥에 비벼먹으라는 문구가 있네요.
    • 심야 식당 방영될때 한번 나온 이야기인데, 여튼 빠다나 마가린 구할 수 있는 집은 다 그렇게 먹었을 겁니다.

      • 아. 심야식당 버터라이스 기억나네요. 일본쪽에서 건너온 식문화인가 봅니다.
    • 계란 & 간장 & 빠다 or 마가린 조합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오히려 버터를 빵에 발라 먹은 기억이 별로 없네요. ㅋㅋ
      • 저 광고 문구에도 있네요. '아무래도 우리 한국 사람들은 빵을 주식으로 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읍니다.'
    • 네 다른 분 말씀처럼 버터보다는 마가린이었겠지만 계란비빔밥만큼 흔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그렇게 느끼한 걸 먹었나 싶은데 버터 잘라 먹으니 나름대로 맛있더군요.

      케찹 보급할 때 깍두기 무쳐먹으라고 광고했었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 깍두기 무칠 때 케찹! 그것도 본 기억 나는데 지금은 아무도 안 하는 과거의 기이한 레시피로 남았네요.
    • 저 시대에 870원이면 지금은 어느정도 가격이죠?
      • 저 시절 자장면 가격 두 배 정도

      • 학생 버스비가 50원인지 60원인지 했던 시절...

      • 요즘 버터 450g 짜리는 마트에서 7~8천원 정도 하네요. 버터값으로만 보면 9배 정도.
    • 빠다보다 마가린이죠
      • 마가린이 보다 저렴해서 더 많이들 썼나보네요.
    • 전 지금도 비벼먹는데 고추조림 간장에 비벼먹으면 꿀맛

      • 저는 버터가 있어도 시도해 볼 생각을 안 했어요. 시골에서 자라서인가...;;
      • 식물성이라고 더 좋은 것처럼 광고하던 마아가린.
        • 트랜스지방 때문인데 요샌 그래서 트랜스지방0% 마가린 상품이 많아요. 그래서 요샌 마가린이 포화지방으로 구성된 버터보다 비교적 건강하다고들 하죠. 물론 제조 방법 때문에 트랜스 지방이 아주 없는건 아니라네요. 마가린 향과 맛이 버터보다 가벼워서 한국인 입맛에 더 맞는다고들 하네요.

          적고보니 ~하네요. ㅎㅎ 제가 직접 연구한게 아니라 카더라 통신이라..
          • 나무위키의 '마가린' 항목을 보니 재밌는 내용이 많더군요. 특히 미국 시장에서 낙농업자와 마가린 생산자 사이의 다툼이 흥미로웠습니다.

    • 저 이 이미지좀 가져가도 되나요? 버터에 밥 비벼먹는걸 좋아하는데 옛날식 표기법이랑 뭔가가 되게 따뜻하고 구수하게 느껴지네요 왠지..

      • 제꺼도 아닌데요 뭐. '70년대 잡지광고'란 책에 실린 겁니다. 책 내용은 말 그대로 70년대 잡지 광고 모음집. 분유 광고에 담배 피우는 아빠가 등장하는 등 요즘 시점에서 보면 흥미로운 모습이 꽤 있네요.
    • 저는 지금도 이렇게 먹는데요 ㅠㅠ 이거 보편적인 레시피 아닙니까 

      • 저는 TV에서만 봤어요. ㅎ

    • 버터는 비싸서.. 진짜 버터 구하기도 쉽지 않았죠 사실. 마가린밥은 많이 먹었고, 빵에 발라서 구워먹기도 했습니다.

      • 그러고보니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동네 슈퍼 매대에도 버터는 없고 마가린만 있었던 것 같네요. 


        마가린은 상온 유통하는 제품이고 버터는 냉장 유통 제품이라 그런 것도 있을 듯.

    • 마가린의 매력은 먹으려고 뜯으면 항상 이전에 숟가락으로 팍팍 퍼먹고 그 모양 그대로 남아있는 숟가락 자국!



       



       



      그건 그렇고... 정말로 계란간장밥을 한번도 안 드셔보셨나요?(...)

      • 계란간장밥은 먹어봤는데 버터에 비벼 먹은 적은 없어요.


        아무래도 버터를 구경하기 힘든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가 봅니다..;;

    • 예전이라 말씀하시는 걸 보면 연령대의 차이인지도... 저는 아직도 버터간장밥 종종 먹습니다. 된장찌개 국물이랑 버터 비벼먹기도 하고.


      아버지도 된장찌개에 버터 넣어 드세요. 괴식가족 인증이 되는가...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6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