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 대해서는 지켜보면 답 나오겠죠.


   아마 저 같은 포지션도 많을 겁니다. 누구든 일단 새누리만 막자. 지난 대선 같은 경우 저는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누구로 단일화 되던 이겼으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되었든 안철수가 양보했고 

  뭐 나름 열심히 선거운동 도와줬고 (목도리쇼같은거) 할거 다 하고 떠난거 같은데 안철수때문에 졌다는 식의 문재인 지지자들을 보고 학이 떼이더군요. 빠가 까를 부르는 상황이랄까? 그 이후부터 쭉 이어지는건

  민주당 혹은 친노의 입장은 안철수의 지지율은 먹고 싶은데 안철수는 새누리2중대 개새끼... 라는거에요. 새누리 2중대 개새끼인데 지지율은 먹고 싶어요......어쩌자는건지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호남에서 그렇게 많은 지지를 받은 국민의당과 안철수를 새누리2중대라고 부르면서 단일화 안해줬다고 욕합니다. 이해가 안가는게 새누리2중대 하고 왜 단일화를 하려고 합니까? 아니면 단일화를 안 해줘서

  새누리에 반사이익을 줘서 새누리2중대인겁니까? 그런 이유라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에 반사이익 안줬으니 그 이유는 못써먹겠죠?? 

  최소한 단일화를 하겠다는건 크게 보면 새누리에 반대하는 야권의 파트너라는거죠. 그런데 새누리2중대라고 욕하는게 파트너에 대한 정당한 태도인가요? 


  그리고 안철수의 포지션. 저는 이게 제일 이해 안가요. 민주당이 진보에요? 조금 더 시니컬한 사람들은 민주당이나 새누리나 정책만 보면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사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진보여서 민주당을

  지지하고 새누리 지지자들은 보수라서 새누리를 지지하나요? 아니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포지션이 그렇게까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좀 더 우클릭을

  한거같은데 얼마나 선명하게 차이가 나는거죠? 국민의당은 호남당이 되었고 민주당과 새누리 사이에 있지만 민주당과 협력할 일이 많을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냥 다 필요없고 새누리 2중대라네요.....

  사실 민주당 자체를 새누리2중대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한국 정치는 진보니 보수니를 논할게 아니라 그 이전에 기본적인 상식부터 잡는게 우선 아닌가요? 뭐 안철수가 상식밖의 인물이고 새누리에

  가까워 보인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나온 결과만 보고 이야기 하자면. 민주당 혹은 친노 지지자들이 그렇게나 안철수를 후드려 까면서 하던 이야기들이 있었죠. '탈당 절대 못한다. 나가면 죽는데 어떻게 하냐?' 탈당 했습니다.

  '단일화 안하고 뻐기다가 야권 분열시켜 총선 대패할것이고 안철수 너는 역사의 대역죄인이다!' 어떻게 됬나요? '한국 정치 지형에서 3당은 절대 안된다. 무조건 망한다'  

  유시민 조차도 자신이 너무 자기 프레임에만 갇혀서 본 것 같다고 반성한다면서 일단 안철수를 지켜봐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더군요.  저는 딱히 안철수 지지자는 아니에요. 근데 안철수를 그렇게 욕하는

  그 태도가 짜증나요. 다음 대선에서 역시 누가되든 단일화 되는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이고 단일화 안되서 3자 구도가 되면 더 이길 가능성이 높은 쪽에 표를 줄 겁니다. 안철수가 지지율이 높으면 안철수한테

  줄것이고 문재인이 지지율이 높으면 문재인에게 줄 거에요. 민주당이 잡든 국민의 당이 잡든 상관없어요. 

    • 안철수는 찬물뿌리고 떠났는데 무슨 선거운동을 도와줬다고.. 


      안철수의 그건 해온 행동들을 보고도 답이 안나온다면 앞으로 지켜보셔도 죽인지 밥인지 감 못잡으실 가능성이 크죠.



      • 저는 뭘 본거죠? 안철수 전국 돌면서 선거운동 했는데..... 유령을 봤나....뭐 님 생각에 저는 헛것을 보고 감도 못 잡는 사람인 것 같네요. 

        • 저랑 대선과정 같이 지켜보신거 맞나요? 안철수가 정말 대선때 문재인과 성공적인 단일화 했다고 생각하세요?

          • 모양새가 좋진 않았죠. 하지만 어쨌든 문재인이 대선 후보가 되었고 안철수는 선거운동 도와줬습니다. 단일화까지 더 깔끔했으면 하고 아쉬울수는 있겠죠. 그런데 안철수가 깽판쳐서 졌다는식의 태도는 말이 된다고 보세요? 몰염치하단 생각 안드세요? 성공적이지 못한 단일화라면 둘 다에게 책임이 있는게 맞는거지 왜 안철수만 죽일놈이 되나요? 

            • 깽판친건 그래도 아시네요. 다행입니다. 안철수가 그거때문에 죽일놈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그 후의 행보때문에 죽일놈이죠.

              • 깽판쳤다고 생각안하는데.... ?????댓글을 차근차근 보세요. 깽판쳤다고 욕하는게 말이 되냐는거죠. 그리고 그걸로 욕하는 사람 널리고 널렸습니다. 저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이 엄청 많다는 말입니다. 

    • 정말 짜증나는 것 중 하나가 '착한~나쁜~' 시리즈로 대표되는 내로남불입니다. 안철수가 말과 행동이 다르다 네 욕 먹을 수 있어요. 자기 세력이 필요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다고 해도 새정치 한다면서 호남 구태들 데려가서 그러는거 욕할수 있죠. 그런데 그러면 호남에서 망하면 정계은퇴하겠다는 문재인. 문재인 정계 은퇴 안하면 욕 하실거에요? 

      • 왜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철수에 호의적인 분들 대부분이 안철수 글에 문재인 자꾸 끌고 들어오시는데, 안철수 글에서 안철수가 잘못했으면 안철수 욕 하는것이고 문재인 욕은 따로 문재인 글을 파셔서 하시던가 정계 은퇴 안할때 하면 됩니다. 이거 제가 아주 많이 겪어본 새누리당 지지자들 화법인데 빨리도 배우시네요.

        • 안철수를 이야기 하는데 문재인을 빼놓을 수 있다고 보세요???????????? 그리고 그놈의 새누리 몰아가기 또 나오네요. 이거가지고 학 떼는 사람 엄청 많다는거 아세요?


          그리고 저는 문재인을 욕한게 아니라 내로남불 하는 문지지자들 태도에 대해서 깐건데요?

          • 디나님이 새누리당 지지자라는 것이 아니라 디나님이 지금 하고 계신게 새누리 물타기 화법이라는 것이죠. 문지지자들 태도 까고싶으시면 까셔도 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맥락에도 없는 문지지자들 태도를 까시는건지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 말이죠.

            • 제가 하는게 새누리 물타기 화법이라면 이건 문빠들도 하는건데.....하하하하.... 그냥 인간의 본성이라고 해둡시다. 

    • 이번 선거의 재밌는 면은 새누리를 제외한 보수는 총결집해야한다는 대전제를 깨버렸다는 점이죠.




      디나님 말대로 국민의 당이 새누리당과 차이가 없다면


      1. 애초에 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협력할 이유가 없다.


      2. 만일 새누리당과 구분되는 보수라면 새누리당이라고 욕할 이유가 없다.




      전 새누리당은 정치세계에서 배제해야할 집단이지 안고갈 집단이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그들을 배제한 자리에 국민의 당, 민주당, 진보정당 등이 자리한다면 좋은 것이고




      그냥 국민의 당, 민주당이 순서상관없이 1당 2당이라면 나쁠거 없다고 생각해요. 전 새누리당에는 표를 안줍니다. 이 전제를 깨뜨릴 생각은 없어요.

      • 동감입니다. 새누리가 최악인 이유는 거기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최악의 악마여서가 아니죠. 그냥 그들이 큰 덩어리로 뭉쳐있다는게 더 무서운거죠. 그걸 분산만 시키더라도 새누리의 패악질은 훨씬 힘들어집니다. 

    • 아, 그리고 저는 커밍아웃하는데 문재인 지지자 아닙니다. 정의당 당원이고 노심 지지자에요. 안철수 욕을 하는거 보니 분명 문빠일꺼야! 하고 오해를 하실까봐.

      • 보통 안철수에 대한 스탠스는 문지지자와 정의당 지지자들이 비슷하지요. 그거 모르진 않아요. 

        • 왜 비슷한지도 열심히 생각좀 해보셨으면..

          • 생각안해도 알아요. 자꾸 가르치려고 하지 마세요. 제 말은 하나에요. 안철수에 대한 욕이 과하다. 이게 끝입니다. 모든건 정도의 문제죠. 

    • 전 국민의 당의 포지션을 본 적이 없어요. 아무것도 주장한 게 (최소한 주장했다고 메이저 언론을 탄 게) 없거든요....... 이거랑 비슷한 공약 딱 한 번 봤어요. 지지난 총선인가에서의 친박연대요. 하다못해 지난 대선의 박근혜도 이거보다는 컨텐츠가 있었어요.

      사람을 보고 믿으려니 안철수는 정치생활을 통틀어 국회의원 의석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던 것 외에는 기억나는 공약이 아무것도 없고 국민의 당은 잡탕이에요. 일례로 함께 하는 메이저 정치인들은 대개 다 동교동계지요. 대북정책만 해도, 국민의 당은 대북정책에 대해서 크게 당색을 드러낸 적이 없고, 국민의당에 있는 사람들은 다 햇볕정책(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면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을 시작했거나 계속했던 정권에서 중책을 맡았거나 최소한 그 출신 사람들인데, 왜인지 모르게 국민의 당은 빨갱이가 아닌 것 같은, 대북 스탠스가 단호한, 안보정신이 투철한 이미지라는 말이죠.

      전 정보 없이 투자 안해요. 하다 못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발을 하나 사도 이것보다는 더 알아볼 거에요.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건 상인으로서의 의무이고 광고 및 홍보는 성의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표를 달라는 국민의 당에 별로 호의가 없어요.
      • 지난 대선 박근혜 공약대로 됐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북유럽되있을겁니다..

        • 노회찬의 진박선언이 생각나네요ㅋㅋ 박근혜 대통령 공약집이 애독서라며... 

      • 안철수와 국민의 당에 호의를 굳이 호의를 가질 필요는 없어요. 제가 빡치는 부분은 안철수에 대한 도가 넘은 적의에요. 이게 안철수라서 빡치는게 아닙니다. 그 자리에 누굴 가져놓든 그 폐쇄성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단일화 대상이면서 동시에 새누리2중대 개새끼'라는 이 포지션 아이러니하지 않으세요? 

        • 적의를 안갖기 힘들어요. 안철수가 친노세력에게 보이는 적의 


          그리고 상당히 진보적인 정책이나 세력에게 보이는 태도를 보면 


          어떻게 진보적이거나 혹은 친노 지지자들이 적의를 안가질 수 있단 말입니까?




          다만 안철수는 계산했겠지만 그따위 소수의 세력 따위 쌩까고 가도 나는 지지 받을 수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으니 


          그럼 된거 아닌가 싶네요. 안철수 입장에서도. 계산한거겠죠. 




          친노에 대한 안철수의 태도는 다소 감정적인 근거가 많다고 해도 


          진보에 대한 안철수의 태도는 철저히 계산된 거라고 보여지는데 




          진보 지지자가 왜 안철수에게 적의를 품으면 안됩니까? 그가 먼저 적의를 보이는데? ??

        • 새누리당이라는 거대 여당의 존재로 인해, 새누리를 제외한 영역에서는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새누리 2중대 짓을 하게 되는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적 특징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문재인에 대한 적의 또한 안철수에 대한 그것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평생을 영남에서 야당 정치 하던 사람에게 '호남 홀대론'같은 것이 덧씌워지고 그게 실제로 먹히고, 안철수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비판을 하면 내용 불문하고 '넌 문빠니까' 라는 답이 돌아오곤 하던데요. 게다가 안철수 본인이 '친노'에게 보이는 적의는 왠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더군요. 

          • 본문 그대로 단일화를 하지 않음으로써 새누리에 반사이익을 주기 때문에 새누리 2중대가 된다는 논리라면 이번 총선결과로 그 논리는 깨지는게 맞겠죠? 결과적으로는 새누리의 지분을 더 갉아먹고 야권의 파이를 확장했으니까요.  


            문재인에 대한 적의는 제가볼땐 호남의 영남에 대한 적의랑 비슷한겁니다. 먼저 엄청 물어뜯기니까 열받아서 무는거죠. 그리고 그 비중으로 따지자면 안철수 욕이 훨씬 많아보입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이번 선거 이후에 안철수 빠돌이들이 설치는 이유는 그동안 욕먹은게 억울해서 그런겁니다. 

            • 국민의 당이 야당인지 아닌지 몰라서 야권 파이가 확장되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먼저 누가 물어뜯었는지도 주관적인거죠. 안철수 씨를 비판하는 사람과 비판받는 이유는 다양한데, 안철수 씨 팬들은 '너네가 문빠니까 우리 철수를 욕하는거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하긴 그게 팬과 팬덤의 자세이긴 하겠네요.  

        • 전 안철수를 향한 불타는 적의를 십분 이해합니다. 못 믿겠는, 호의 없는 애가 예쁜(혹은 그나마 괜찮은) 애 밥그릇을 뺏어가니 미워 보이죠.

          스탠스가 나뉘는 건 화자가 분산되어 있어서 체감상 그렇게 느껴지는 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김종인등의 개인이 같은 날 "국민의 당은 단일화 대상" "그치만 새누리당 이중대는 나가 죽어라"라고 한 건 아니잖아요.
          • 김종인이 그렇게 말하겠어요? 문재인도 그런식으로는 말 안하죠. 제가 지적하는건 문재인이나 민주당이 아니라고요. 흔히 문빠로 칭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한 말입니다. 

    • 민주당에는 상당히 진보적인 인물과 중도적인 인물이 마구 섞여 있어요. 단순히 진보가 아니라고 확정하기 어렵다구요. 이점을 좀 명확히 해야할 것같군요. 그리고 국민의당은 전체적으로 그런 민주당에서 중도적인 그리고 다소 보수적인 정치인들을 데리고 나가서 진보 세력을 매우 비토했구요. 이 것 또한 사실이니까 자꾸 민주당이 새누리랑 다를바없다라는 이야기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양당체제에서 상대적으로 중도로 모이는 건 당연하지만 분명히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진보적이고, 한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비춰보면 진보적인 성향의 정치인들도 매우 많은 정당임에는 틀림없어요. 


      언젠가 심상정도 그랬죠. 함께 하기로 약속하거나 함께하고 싶은 분들도 결국 민주당에서 비례 받고 정치를 시작하시는 분이 많다고. 

      • 민주당이랑 새누리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안해요. 그러면 뭣하러 새누리 욕하나요? 뭣하러 정권교체를 바라나요?  제 말은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는 새누리와 민주당의 공약자체도 크게 차이가 안나는데 왜 그보다도 차이가 적은 국민의당을 이념 포지션을 가지고 그렇게 극딜을 하느냐 이거에요. 

        • 우리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이념가지고 극딜 당했으니까요...


          안철수가 운동권, 친노, 진보를 비난하는걸 보고 저는 경악을 금할수가 없었어요. 




          적보다 내 뒤통수 치는 우리편이 더 밉잖아요. 

      • 그렇게 따지면 새누리당에도 상당히 중도적이고 건전한 보수 의식을 가진 인물도 있죠. 그렇지만 새누리당이라는 깃발 아래 모이면 그 후안무치한 당론을 따라갑니다. 더민주도 진보적 인물이 일부 있을 수는 있지만, 당색깔이나 당론을 보면 절대 진보적이 아니죠. 상대적으로 진보라는 말은 공허합니다.

        • 상대적인 진보가 공허하다는 의견은 다소.. 님과 저의 가치관 차이라서 뭐라 말하기 힘든것 같네요. 


          양당 체제 하에서는 다소 비슷비슷해 질수밖에 없잖아요.. 




          물론 선거제도가 변하면 완전히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이런 선거제도 하에서는 그 상대적인 차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일부'만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나타나서 보수화를 이끈 20대 이전 19대만봐도 비례 대표에 상당히 진보적인 인물들이 마구배치되있는것도 볼 수 있구요. 

          • 왜냐하면 그런 식의 상대적 포지션을 인정하고 들어갈 경우, 새누리에서도 친박계보다는 친이계가 상대적으로 진보라고 말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번에 더민주가 새로 영입한 당대표의 캐릭터로 우클릭 하자마자 - 실제 정책 상에서 변화는 없는데도- 선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만 봐도 더민주의 성향은 진보가 아니라고 봅니다.


            새누리를 막아야 하는 이유는, 그 보수성 보다는 최소한의 인권조차 간단히 무시할 수 있는 계급적 이기심을 떳떳이 드러내며 합리화하는 그 후안무치함 때문입니다. 그런 게 더민주와의 차이라고 봅니다. 

            • 저는 그 친박과 친이계도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고 봐요. 


              박근혜는 거의 파시스트 같지만 이명박 정권은 다소 보수정권 같다고 생각하고 


              그 보수 정권하에서의 FTA 혹은 토목 개발을 통한 경기부양이 지금의 정책들(국정교과서, 테러방지법)보다 10배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의 결과는 더민주의 성향을 보여줬다기 보다는 유권자의 성향이 안철수의 판단과 정확히 일치했다는걸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 새누리만은 막자가 제1포지션이라면 듀게의 아니 보편적 야당지지자와일치합니다.^^

      이번총선에서 야권연대를 대놓고 훼방해서 야권전체를 위기에 빠뜨린것을비판하는 것은 괞찬은거죠?

      왠지 조심스럽네요...
      • 결과로 판단해야지 가정은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에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단일화를 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아니면 새누리의 결집 + 더민주와 손잡는 국당에는 표주기 싫은 중도층의 이탈로 인해서 망하는 결과가 나왔을까요?  야권전체가 망할 위기였다는것은 결과로 볼때 헛다리 짚기인게 드러났지요? 가정 말고 팩트로 이야기합시다. 그리고 야권연대를 훼방한것과 거부한것은 다른거죠. 아니 국민의당은 본인들 지분이 있고 독자노선을 갈 권리가 있어요. 왜 단일화 해주는게 기본 전제가 되는거죠? 국당은 1대1결집 구도는 승리 가능성이 없고 3자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펴 왔잖아요. 

        • 팩트는 그냥 야권이 뜻밖의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고, 그게 국민의당이 선거 전 잡았던 포지션과 인과관계인지 상관관계인지는 정보 부족으로 판단이 불가하다고 봅니다.

          • 그러니까 결과는 우연이거나 불분명하고 안철수가 어쨌든 야권을 위기로 몰아간건 명백한 사실이다 이건가요? 

            • 안철수가 적어도 더민주의 패배를 원한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야권을 위기로 몰 생각은 아니었겠죠. 어쨌거나 본인이 새누리표를 가져올 수 있으니 더민주+국민의당+기타 해서 새누리 과반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더민주가 성공해서 제1당이 되길 바라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 디나님은 안철수를 왜이렇게 비토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안철수가 의도적으로 운동권, 친노, 진보 세력을 비난하고 비토했으며 야권 전체를 보수화 시키는데 매우 큰 일조했기 때문에 


      그들이 안철수를 싫어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 안하십니까? 

      • 야권 전체를 보수화 시키는데 일조한건지 아니면 국민들 성향이 보수라서 이번에 전반적인 우클릭을 했더니 응답을 해준건지......

        • 결과로 보자면 안철수는 유권자 성향을 예상했고 거기에 맞춰 보수화하는 스텝을 밝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 이건 국민들 성향이 보수인 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안철수는 기반 없이 시작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호남지역 인사들을 규합해서 신당 창당을 했지만 이게 기막히게 더민주의 우클릭 이미지를 강화시켜줬기 때문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 국민들 성향이 보수라면 일단 새누리부터 치워버리고 정상적인 보수부터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처럼 진보도 아니면서 괜히 진보이미지 가지고 손해보는 어정쩡한 포지션보다는요.  민주주의는 머릿수 싸움인데 국민들이 진보를 원하지 않는데 어쩌나요? 뛰지 못하는 아이는 걷는게 우선이죠. 

            • 그 지점에서 과연 국민의당이 정상적인 보수인가..? 아니, 안철수가 그런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 겁니다. 안철수의 언행불일치는 새누리의 후안무치함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으니까요.

              • 그 확 깨는 언행불일치는 예전에 김용익이 말한 '세속화' 과정의 부작용일 수도-:) 저는 그 보다 찜찜한 것이 말씀대로 이 사람이 어떤 보수인가 하는 점인데, 평소 말하는 거나 지난 연말 창당하면서 회견한 내용을 보면 자꾸 아인 랜드의 아틀라스가 떠올라서요. 도덕적 기업이 주도하는 자유방임 시장경제에 이걸 기초로 한 공상적 엘리트주의가 정치관의 근간이 아닌가 의심스럽거든요. 노조에 대한 모호한 입장도 그렇고, 새마을 개발독재와 운동권을 동일선상에서 모두까기 하는 것이 단순히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진정 본인의 철학에서 우러나오는 거 같아서. 뭐 곧 노동법 어떻게 협상하는 지 보면 이 사람에 대해 좀 더 알게되긴 하겠습니다.

    • 안철수 세월호 추모식 불참한거 참 돌대가리네요.

    • 종인 영감 철수 그렇게 감이 없나 힐러리 샌더스 지하철 못타면서 타본 척 하는건 애교라도 있지.


      결국 깜이 안되는 사람들이라 금방 치명상을 입는군요.


      샌더스 영감은 토큰으로 탄다 그랬다 틀렸다 그러니 그럼 개찰구를 뛰어 넘는다고.

    • 이번 선거 끝난 후에 문빠 홍위병들과 팟캐스트 장사꾼들에게 오만정이 떨어지고 그간의 안철수 극혐 모드는 해제한 저같은 사람도 많을걸요. 온갖 커뮤를 장악하고 오죽 패악질을 했어야죠. 박근혜보다 더 싫다 새누리보다 더 싫다 떠들면서 오만데서 적의 뿜뿜하며 괴물이다 잡아죽이자 외치고 다니던데 박근혜 치하에서 끔찍한 일 당한 분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면 절대 그런 식으로 말못할겁니다.
    • 저는 딱히 문재인 지지자는 아니지만 문빠 노빠 안빠? 연예인 팬덤 싸우는 듯한 태도가 화가나요. 안철수도 그럭저럭 굳이 말하자면 비호감까진 아니었는데 지난 새정연 전당대회이후 이번 총선까지의 행보를 보면 이건 뭐하자는 플레인지..보수 진보 상관없습니다. 더민주가 진보아닌것도 알아요. 단지 안철수가 도대체가 뭘 지향하는지 정치인으로서 하고싶은게 뭔지 알수가 없어요. 이제껏 사회 정치적 안건들에 대한 의지표명 뭐하나 선명한게 없고 행동한게 없잖아요.
    • 그리고 안철수에 대한 적의가 도가 넘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총선 결과는 없었겠죠.
      • 친야 성향의 대부분 커뮤니티 한번 보시죠.....

        • 아, 친야 성향의 적의만 말한거였군요. 저같이 딱히 정치적 지식도 분석력도 없는 사람이 봐도 여기 듀게에 올라온 이유글만으로도 그 적의에 수긍이 가는데 안철수 지지자도 아니신 분이 과하다고 느끼시나봐요. 총선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여과될 정도라도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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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