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BS에서 영화 <카포티>하네요.
오늘 밤 11시 45분에 EBS에서 영화 Capote(2005)를 방송하네요.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못 보고 있었어요. 필립 시모어 호프만이 이 영화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죠.
(그해 미국의 영화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은 다 휩쓸었더군요.)
아까부터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어요. ^O^ 이런 영화를 방송해 준다면 좀 늦은 시각이지만 참고 볼 수밖에요.
4월 8일 (금)에는 캐롤 리드 감독의 <제3의 사나이>, 4월 30일 (토)에는 켄 로치 감독의 <엔젤스 쉐어>를 해서
그것도 기대 중에요. 혹시 안 보신 분 계시면 같이 봐요. ^^
얼마 전 oldies 님이 소개해 주신 영화 Onibaba(1964)를 보고 신도 가네토 감독을 알게 됐는데
그런 원초적이고 본능적이고 강렬한 영화를 만든 분이 굉장히 조용하고 아름답고 따뜻한 영화도 만드셨더군요.
The Naked Island (1950)라는 영화인데 무인도에 사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봄이 돼서 그런지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어서 찾다가 발견했어요.
흑백 영화지만 촬영을 너무 멋지게 해서 입이 쩌~억 벌어지더군요. 대사가 한 마디도 없어서 그냥 화면만 넋 놓고
바라볼 수 있어서 좋고요. 영상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 나와서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마지막 20분 정도는 살짝 지루하긴 했어요. ^^ 제가 어제 잠을 잘 못 자서...)
저는 <오니바바>와 이 영화가 꽤 마음에 들어서 신도 가네토 감독의 다른 영화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아래 영화들은 유튜브에 있는 영어자막 영상인데 혹시 한글자막 영상을 구할 수 없는 분은 참고하세요.
Onibaba (1964): https://youtu.be/QQOBI0ixNFI (자막 싱크가 안 맞네요. ㅠㅠ 저는 이 영화는 다른 영상으로 봐서...)
Children of Hiroshima (1952): https://youtu.be/jwJQSyXfOP0 (지금 보고 있는데 이건 괜찮아요. 아직 초반이지만)
(혹시 Yabu no naka no kuroneko (1968)라는 신도 가네토 감독의 영화를 인터넷에서 발견하신 분은 저에게 살짝
알려주시면 감사 ^^ 이건 찾을 수가 없네요. => 찾아서 봤어요!! ^^ 멋진 영화네요.)
영화처럼 님이 알려주신 영화 <옥수수섬>을 보면서도 느낀 거지만 무인도에서 농사 지으며 사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이 영화도 참 아름답고 평화로운데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죠.)
혹시 이렇게 잔잔하고 아름다운 영화를 아시는 분은 소개해 주시면 재미있게 잘 보겠습니다. ^^
호프먼 그립네요.
오늘 호프만 배우께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실 거예요. ^^
<카포티>에 나오는 음악이라죠.
John Coltrane - It's Easy to Remember
내일 아침에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도 해요. 여자싱글 프리 ^^
오랜만에 음악 들으니 좋아서 한 곡 더~
John Coltrane - Say It (Over and Over Again)
진실을 알게 되면 견뎌야 할 게 많아지는데도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가 없나 봐요.
누군가의 진실을 공유하게 되면 그 사람을 떠날 수도, 그 사람과 함께 머물 수도 없어 마음이
산산조각이 날 텐데... (진실을 얻으려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선불이든 후불이든)
John Coltrane - Nancy (With the Laughing F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