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배트맨 vs 슈퍼맨에서 좋았던 장면들 몇가지(당빠 스포)
확실히 움짤 뽑기에 이 감독 영화만한게 없습니다.
제레미 아이언스 미모는 제가 그의 얼굴을 첫 실사로 본 다이하드3때부터 '주인공보다 더 섹시한 악당'으로 홍보될 정도였죠.(게다가 그 목소리!)
아이언스는 아무리 생각해도 남 시다를 할 그게..거시기가 아닌데요 아버지같은 이미지도 약하고 아들이랑 경쟁하고 애인도 만나고 그러면 모를까 -_-
그래서 종종 영화 속 알프레드가 자조할 때마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이런놈 뒤치닥거리를-'이라고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지요.
확실히 캐주얼한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부자 이미지는 소셜 네트워크 때와 연결되더군요.
저는 <아메리칸 사이코>에서의 모습이 딱 겹쳐보이더군요. 너무 비슷한 느낌도 있어서 저래도 되나.. 싶기도...
3시간짜리 트레일러 모음 혹은 움짤대잔치 느낌이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잭 감독보다는 편집이 가장 큰 문제 아닌가 싶어요.
편집만 다시 하고 음악만 절제해도 이 영화는 어벤져스 1 밑 정도까지는 상승할 수 있어 보여요. 결과적으로 어정쩡한 현재의 기묘한 괴작이 된 듯.
어떤 사람들은 편집이 문제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나마 영화 같지도 않은걸 편집이 살렸다고도 하고...
이렇게 각기 다른 입장에서 까대는 영화도 오래간만인것 같습니다.
제목은 배트맨 VS 슈퍼맨이지만 음악은 모두 원더우먼 테마곡만 기억한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