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vs 슈퍼맨 좋았던 부분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전투 장면을 '인간' 브루스 웨인의 시선으로 잡은 오프닝은 꽤 그럴싸 하더군요.

하늘에서 내려 온 외계인들의 전투가 땅 위의 평범한 인간들에게 어떤 재앙이 되는지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고층 빌딩들의 쓱쓱 썰려 나가는데 잘 만든 재난 영화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의도적으로 9.11의 악몽을 재현한 듯한 장면도 보이는데, 슈퍼맨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모습은

왓치맨이 떠오르더군요. 조금만 다듬어졌더라면 다크나이트 같은 그럴싸한 히어로물이 될 수도 있었을 듯 한데

슈퍼맨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든다는 건 딱 거기까지가 한계였겠죠.


여튼 저는 괜찮았습니다. 둠스데이와의 전투는 좀 식상하긴 했지만 악몽씬과 렉스의 부하들과 한 바탕 할 때

배트맨의 액션은 좋았습니다. 액션이 상당히 거칠더군요. 악당의 몸통을 들어 머리부터 바닥에 쳐박고.

당이 배트맨의 뒷통수에 권총을 그대로 갈겨버리기도 하고. 

놀란의 배트맨이 이런 액션을 보여줬더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들도 마블의 영화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 예상되는데 

그다지 성공적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잭 스나이더의 영화들은 조금씩 떼어 놓고 보면 꽤 훌륭한데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그런 느낌이라... 










    • 원더우먼이 최고였죠~~ 등장할때마다 나왔던 배경음악도 멋졌어요~~~
    • 배트맨에 대한 묘사만큼은 코믹팬들에게 상당히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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