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배트맨과 수퍼맨 후기
눈물겨운 효자 두 명이 나오는 영화더군요.
둘 다 너무 착해요.
브루스웨인 가족은 그 때 왜 거리를 거닐고 있었을까요? 이미 이 때 완전 캐부자인데 저렇게 자유롭게 거리를 거니는 일이 있는 걸까 싶더라구요.
시니컬한 알프레드도 괜칞더군요.
배트맨이 보여주는 범죄자에 대한 증오도 가장 선명하게 나온 게 아닌가 싶고.
범죄자에 대한 가차없는 모습이 그 점에서는 감정을 더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렉스루터는 쟤가 왜 저러나 싶은 게 꼭 렉스루터를 연기하는 렉스루터를 보는 것 같더군요.
역시 배트맨 감정에 더 몰입이 되었고요. 인지도에 신경 쓰는 수퍼맨은 활동할 때 대민피해는 최소화해주면 좋을 것 같고요.
수퍼맨은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는 것 같던데 그 사이에 연애도 하고 직장생활도 하려면 잠이나 제대로 자는지 모르겠어요.
잭스너이더 특유의 중이병스러운 정서는 나쁘지 않기는 했는데 후반 원더우먼 등장부터는 새로 출시된 게임 트레일러 보는 거 같아서 오히려 심드렁해졌어요.
그리고 신적인 존재 둘과 함께 있으니까 배트맨이 너무 처량해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