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에서의 첫날밤

집 나서 24시간 만에 남태평양의 어느 섬나라에 닿았습니다. 다른 외모와 말들 속에서 앞으로 지내야할 몇 년이란 시간이 그리 불안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디만 뭐라 말할 수 없는 소회가 눈언저리에 잠시 머뭅니다.

직장 내의 꼴같잖은 줄서기에 휘말려 십여년 넘게 일한 조직에서 그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다시피 하다가, 그 지옥같은 곳을 탈출하니 시원한 마음이 훨씬 큽니다만 익숙했던 일상의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한다는게 아직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중간에 들른 리조트들에서 여러 풍광들 많이 찍었습니다만,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어 사진 한 장 못 붙입니다.
    • 예전에 외국생활에 대한 조언글 올리신 것 기억나네요.
    • 놀러 간 게 아니라, 아주 간 거군요. 몇년이라니...

      현지인/문화에 모쪼록 잘 적응하세요.

      쉬는 날은 윈드서핑 같은 것도 즐길 수 있고 뭐 그러나요?

      남태평양 섬나라라니깐 이런것만 생각나네요.
    • 따뜻한 남쪽 나라면 저 좀 초청해주세요. (농..)

      기왕지사 결정하시고 가셨으니 안 좋은 기억은 다 잊고 새출발하시기 바랄께요.
      하시는 모든 일 다 잘 되시고요.
      나중에 일상사와 함께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 와와. 바다와 사랑에 퐁당 빠지세요. 비키니 입은 미녀랑 크리스마스에 햄볶으면서 물에서 놀다가 상어를 만나..(퍽) 막 그런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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