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총선, 대선 계획은...?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302215420183&RIGHT_COMM=R2
오늘 위 기사가 떴죠.
지금까지 정말 일관되게 쭉 안철수는 선거연대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 그래서 이렇게 생각을 해요.
1. 안철수는 서울에서 야권이 다 지더라도 절대 선거연대를 하지 않는다. 자신의 지역구까지 포함해서.
이는 두가지 복안 때문입니다.
1)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울에서 둘다 참패하면,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승리함으로써 야권 제 1당이 된다.
-. 더민주를 괴멸시키고, 문재인을 은퇴시킬 수 있다.
-. 야권이 망해도 자신은 대권후보가 된다.
-. 그런데 최근 호남에서도 더민주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와서, 앞으로 호남에 더 매진할 겁니다.
-. 자신의 지역구에서 낙선하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꿋꿋히 지킨 탓에 안타깝게 낙선한 것으로 이미지메이킹할 겁니다.
2) 이렇게 해야 대선 때 절대 자신이 중도포기 혹은 후보통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 안철수는 지난 대선 때 이를 못해서 자신이 휘말렸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 총선 때 아무리 불리해도 끝까지 선거연대를 하지 않고, 이를 자신의 정치목표(3세력 구축, 양당 체계 극복)로 내세우면,
더민주와 야권 지지자들이 안철수에게 대선 때 후보통합하라고 요구를 못할 겁니다. (하기는 하겠지만)
-. 그러면 더민주는 어떻게 될까요? 안철수가 절대로 연대도 않고 포기도 않는다는 것을 야권지지자들이 총선 때 몸으로 느끼면,
대선 때 더민주를 향해서 압박을 하지 않을까요?
-. 게다가 안철수는 두번이나 양보했다는 좋은 무기가 있습니다.
이걸 끝까지 말하면서 절대 통합을 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더민주의 양보를 얻어내던가, 같이 망하든 자신이 대통령이 되든 해보자, 란 전략일 듯 합니다.
-.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어느 정도 좌석을 얻으면 대선 때 이렇게 될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안철수가 더민주를 탈당할 무렵, 자신의 혁신안을 말할 때 굉장히 의아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체 저 사람, 왜 저러나 했었죠.
저는 안철수 혁신안의 핵심은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연대를 하지 않는다.
-. 이미 이 때 위 내용을 염두에 뒀다고 생각합니다.
후보통합을 하지 않아야, 자신이 외부로 나갔을 때 야권 유일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 거죠.
-. 더민주 내에 계속 있었으면 문재인과 나중에 대권 후보 경선을 해야 합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이 적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했겠죠.
-. 외부로 나가더라도 결국 야권 후보 통합 압박을 받을 거라 예상됩니다. 이때 자신이 이기기 위한 전력이 이겁니다.
난 이번에는 죽어도 통합을 하지 않으니, 같이 죽던가, 너가 양보해라. 아무리 나한테 뭐라고 해도 총선 때처럼 난 절대 안 한다!
2. 한명숙을 탈당시켜라.
-. 위 1번 내용을 이룰려면 외부로 나가야 합니다.
-. 한명숙 탈당은 문재인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카드였습니다.
즉 자신의 혁신안을 문재인이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 때문에 자신이 탈당할 명분을 얻기 위해서 이를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뱀꼬리) 저는 안철수가 정말 밉고 얄밉고 속 상하지만, 만약 야권 유일 후보가 되면 안철수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글에서 안철수를 비아냥거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많이 감정을 자제했어요)
이와 관련하여 안철수와 문재인 지지자에게 할 말이 꽤 있는데,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한건 잘 모르겠고, 민자당과 DJP연대를 각각 깨고 나갈 때의 JP와 그냥 겹쳐 보여요. 그때 JP는 잘 되면 좋고 아니라도 특정 지역의 맹주로 당수나 총재노릇-닭대가리라도 하면 좋은 것, 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철수에게는 아무것도 없지요. 당장 국민의 당에서도 김한길에 천정배에 정동영에 이제 박지원까지 모셔다 뭘 어쩌겠습니까. 대중의 인기는 박찬종이나 문국현의 그것과 다를 바 없고, 지금까지 한국 정치사에서 먼저 양보했다고 나중에 그거 인정해주고 봐준 적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 걸 기대하거나 혹은 요구하는 것 자체가 바보소리 듣기 딱 좋을 겁니다. 빗자루질도 못하고 지하철 개표구에 카드도 제대로 갖다대지 못하는 등 깨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거품 빠질겁니다.
민주당을 나갈 계획은 아주 예전부터 짜놨다는게 여러가지 팟캐스트에서 이미 얘기하고 있는 바이고,
막 나갔을 무렵에 지지율 보고 대통령되면 무슨 정책부터 펼칠지 버킷리스트 짜고 있었을 모습 상상해보면 실소가 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뭐..
뭘하든 야권 유일 후보될 가능성은 희박하죠.
안철수가 양보를 했고 그에 대한 댓가를 받고 싶으면 양보를 한 사람들한테 받아야죠. 왜 국민들이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뽑아줘야하나요. 그런 식으로 자신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정치는 국민들을 상대로 해야죠. 무슨 애들 장난감싸움도 아니고. 너무 속내가 빤히 보이니까 볼 때마다 참으로 역겨워요. 마스터베이션은 남들 모르게 집에서 혼자서 해결해야지. 사람들 앞에서 빤스 벗고 자기가 뭐하는지 봐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TV 나올 때마다 채널 돌려요.
정치고자..ㅜ.ㅜ
너무 곱게 자라셨나봐요.
안철수는 서울 시장을 양보한 게 아닙니다. 불출마 결심 후에 박원순을 지지한 거구요.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박원순에게 진거죠..
민주당에서 대선의 깽판 or 양보 말고는 안철수에게 빚은 없는거죠.
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