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번주를 보고..

1. 제가 제일 좋아하는 느와르는 LA 컨피덴셜이에요...그 당시에는 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비리 경찰의 살인을 추적하는 세 명의 다른 캐릭터를 가진 형사들..죽은 형사의 힌트를 가지고 추적하는 우직한 주인공...그리고 지독한 총격전..그 당시엔 러셀 크로우를 좋아했지만 돌아보면 케빈 스페이시 캐릭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하여간 정말 정말 재밌었던 느와르라 생각하거든요..오죽했으면 원작 소설도 찾아볼 정도로


2. 이번 주 시그널을 뒤늦게 보고..이것은 판타지를 위장으로 한 LA컨피덴셜을 쌈싸먹는 엄청난 느와르다란 생각이 들었는데(엘에이보다 더 완벽하게 커넥션화된 인주시라니..)

모티브가 된 사건을 보니...거의 실화극장 수준이네요..아 정말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서 상상하는 최악의 사회현상은 다 갖고 사는 군요...............


3. 이 드라마를 좋아하게 된 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이재한의 명탐정화에요...처음엔 화성연쇄살인사건때만해도 어리버리했는데...이제는 대략 현장을 둘러만 봐도 감을 잡을 정도로 농익었네요..성장하는 캐릭을 보는 게 참 좋아요


4. 그리고 제일 좋았던 부분은 토요일 에피의 마지막 부분요....김혜수 언니의 그 파르르한 떨림은 괜히 비싼 출연료를 받는 배우가 아니란 걸 보여줬어요...클래스 있는 배우님이더라구요..

    • 명작이라는 숱한 평가에도 보기 꺼려집니다. 모티브가 되는 사건사건들이 너무 가슴저리며 찾던 사건들이라 도저히 볼 용기가 안나요. 특히 이번 에피소드는 양주사건이라는데 게다가 극중 피해자는 범인들과 합의하에 무고한 인생을 조져버린다지요? 하여간 듣기에도 대단한 드라마인데 제 밸이 좁아선지 그 무간지옥을 드라마로도 보기 싫어졌어요.
    • 저는 김혜수가 한번도 좋은배우라고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이 드라마 보면서 아... 괜찮은 배우구나 생각했어요....


      어릴때 표현도 참 풋풋하고...


       


      내용이 무서우면서도 참 슬퍼요. 착하고 선을 쫓는 사람들은 죽어나가고 정말 악의 축만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보여요


      얼마만에 드라마에 이렇게 빠져서 보는지.... 지난주엔 보면서 울었어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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