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은수미 의원 페이스 북

<불쑥 의원실을 두드린 여고2년 마산 소녀에게>

사진으로만 봤네요.


지금 국회 방청석 어딘가에 있을터인데. 저도 오늘 이야기 듣고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며칠전 의원실로 불쑥 전화해 필리버스터 방청하고 싶으니 연결해달라고 했다면서요?
은수미 의원 하는것 보고 감동받아 국회에 가서 다른 의원님들 하는 것 봐야겠다 결심했다구요.

해당 지역구 의원은 거절할지 몰라, 이름 알게된 은수미 의원실에 전화했다며, 허가되자마자 오늘 새벽 기차타고 혼자 왔다구요. 방청석까지 안내해준 의원실 비서님의 따님이 고2예요. 그래서 더 예뻤다고 비서님이 말씀 하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봤지만, 약속할게요.
방학이라 볼 수 있다고, 새벽기차로 올라온 그대의 용감함과 순수함을 닮은 우리나라 만들게요. 모든 소녀들과 소년들이 꿈꾸고 날개짓하는 미래를 열게요.
이 아줌마 의원이 그런 기여를 할 수 있다면 큰 행운이란 걸 그대도 나이 들어 알게될까요? 몰라도 되요. 다만 꿈을 꾸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대들이 무너져야하면 그건 제가 먼저 무너진 후 일거구요, 그대들이 날아오르면 그건 전적으로 그대들이 꿈을 꾼 탓입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깨우쳐줘서 정말 고마워요. 건강하세요.
제가 구하지 못한 소년소녀들 몫까지 더하여 더 열심히 지킬게요.
고마워요, 낯선 의원실 문 두드려줘서.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482455&cpage=&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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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 말씀처럼 ' 제 지역구 의원이 거절할까봐…'라는 말이 왜 이렇게 가슴에 박힐까요;; 참…-_-;

어린 학생이 정말 기특하네요.

    • "그대들이 무너져야 하면 그건 제가 먼저 무너진 후~~" 




      딴지 이너뷰] 금수저 물고 태어난 노동자의 편, 은수미를 만나다.




      1년전 인터뷰, 전반도 재미있지만 후반부도 흥미진진합니다. 


      http://www.ddanzi.com/ddanziNews/3861821

      • 링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정말 재밌네요. 단숨에 읽었습니다. 솔직히 무거운 내용인데 이렇게 편하게 읽을 수 있다니, 은수미 의원이 얼마나 내공이 튼튼한 사람인지 알 수 있네요. 그리고 특히 이 대목, 진짜 공감합니다. "… 그 당시 비정규직이란게 뭔지 아무도 몰랐었다…민노총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했을 거다…" 정말 정부부터 시작해서 이게 뭔지도 모르고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거죠. 우리 모두가…
    • 권력은 이런 분이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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