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좀 재밌는 공포영화 없을까요?

저는 공포영화를 많이 좋아해요.

어릴때부터 그래왔어요. 어릴때 토요일밤마다 엄마와 함께 불끄고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를 볼때마다 공포영화가 방영될때 마음이 두근두근 거렸죠.

그리고 중학교때 존카펜터의 영화를 보고 푹 빠졌어요. 첫 영화는 메드니스였을거에요.

공포영화가 나의 취향이구나.싶어 많은 영화들을 섭렵했던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그 기세가 좀 꺾였지만 여전히 전 주요한 공포영화들은 챙겨보는 편이에요.


그런데! 공포영화가 정말 좋은 작품을 찾기 어려운 장르인것 같아요.

많이 양산되기는 하는데 거기서 진주를 캐내는게 다른 장르보다 훨씬 수고스러운 느낌이에요.뜸하고요.


근래(라고 해야하나) 듀게에서도 반응이 좋았던게 <컨저링> <팔로우> <비지트>였던것 같은데 다 좋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엔 볼만한게 없더라고요..

그나마 인시디어스3가 나쁘지 않았다 정도..이 시리즈는 정말 별로인데 그래도 꾸준히 보게 되는게 있어요. 제가 귀신들린 집 얘기를 좋아해서일수도 있고..


아래 어떤분께서 <이 공포영화 제목이 뭐에요?>라고 질문주셨고, 답변이 있었는데 끌려서 그 영화도 찾아봤는데 재밌더라고요.근래 영화는 아니지만..야곱의 사다리도 생각나고..


혹시 근래 좀 괜찮더라.싶은 공포영화가 있을까요? 얼마나 무서운가.는 제게 별로 중요한 요소는 아닌것 같아요. 그냥 영화적으로 괜찮은 공포영화..천박하지 않은 영화가 보고 싶어요.



    • 최근이 아니고 상당히 예전 작품이긴 합니다만...정말 재미있게 봐서 추천하고 싶은 한국영화가 하나 있어요. <깊은 밤 갑자기>라는 영화인데요, 80년대에 만들어진 한국영화 중에서 이렇게 세련된 작품이 있었구나 하고 놀라면서 봤어요.
      • 깊은 밤 갑자기는 티비에서 봤어요 ㅎㅎ

        아주 어렸을때 밤에 방영되었었죠.
    • 데블 인사이드 강력추천합니다

      검은 사제들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훨씬 더 재밌어요
      • 감사합니다. 찾아보겠어요
    •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봤던것 같은데..소개는 안끌리던데..재밌나봅니다.


      게임에서 카타콤이 배경인걸 좋아하는데 그 영화도 프레키님을 믿고 찾아봐야겠어요.

    • 다른 의미의 공포로..빅 쇼트 추천요..우리의 돈을 맡아두는 은행들과 정부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미국 상황을 보고 공포를 느낄 수 있슴다 ㅋ
      • 감사합니다. 찾아보겠어요. 이번주엔 볼 영화가 많네요.

    • ㅋ ㅑ....존 카펜터 좋죠... 요즘은 정말 좋은 공포영화가 씨가 말랐습니다...저도 딱히 추천드릴게 없는데... 2012년 작품이지만 아메리칸 메리라는 영화 추천합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닌데요. 양산형 호러들과는 다른 색다른 맛이 있어용. 그리고 여주가 이뻐요!!!

    • 양산형 호러 영화 범람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위자(Ouija)를 추천합니다.

    • 한국에 정식 감상 루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IPTV로 풀렸던 것으로? 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때 봐서)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바바둑(The Babadook, 2014)] 매우 훌륭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이제야 개봉하고 있습니다만, 작년 선댄스 영화제 화제작이었다는 [마녀(The Witch; 더 위치, 2015)]도 끝내줍니다. 이건 작년 서울독립영화제 때 봤는데 한국에 다시 정식으로 소개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지 싶습니다.

    • 고전으로 간다면 한국 제목 악마의 씨-_-;


      원제 로즈마리의 아기 추천이요

    • 근래를 2000년대 초반까지 확장한다면, <드래그 미 투 헬> 추천합니다. 비무비 찍던 시절의 샘 레이미를 볼 수 있습니다.

    • <오피스>도 괜찮았어요. 한국의 출퇴근시간 모습과 획일적인 사무공간, 직장 내 서열화 등등이 이미 공포.... 

    • 끝맛 더럽기로 유명한 프랭크 다라본트의 <미스트>도 공포영화라면 공포영화. 

    • 살인소설 진심 무서웠어요. 2012년에 개봉했던가요.
    • 살인소설(1편만), 오큘러스, 유 아 넥스트 , 크레이지( The Crazies), 그런데 이미 다 보셨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좀 더 오래된 영화들중에서 세션 나인, 더 로드(Dead end , 비고 모텐슨 나오는 더 로드 아님)도 괜찮습니다.

    • 매드니스 언급하시니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의 ‘담배자국’도 잘 맞으실 것 같아요.
    • sf공포물도 좋아하심 이벤트호라이즌 강추요.

      팬도럼도 재밌는데 화면보정으로 다시 보고싶네요
    • 작년 개봉한 <더 비지트> 보셨어요? 샤말란이 이제 귀환했고나 야이~했던 롤러코스터 영화ㅎ.




      *내용추가: 본문에 비지트 보셨다고 하셨군요ㅠ. 저도 신작은 별 거 못건졌고 <더 위치>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포가뭄이고 뭐라도 봐야겠다 싶을 때 줄리 해리스 나오는 <혼팅>이나 로메로의 <시체들의 새벽> 틀어놓아요. 그러면 좀 진정이 됨.



    • 저는 인 피어 괜찮게 봤는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 무려 타이틀이 배드 테이스트인 팟캐스트 듣다 알게된 영화인데 <더 파이널 걸스,2015>요 더불어 해당 팟캐스트도 예전에 공포영화 좋아하셨다면 들어볼만 합니다. 그쪽으론 국내에서 레전드인 분들이 나와서 수다 떠는 거라. 다만 전부 아저씨들이라 특유의 너스래 화법이 좀 거슬리긴 합니다만.

    • 지금 생각나는건 엑소시즘오브에밀리로즈, 악마의 등뼈, 판의미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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