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the 100 스포)
1.걸크러쉬라는 개념은 아직 정립되어있지 않다고 봐요. 대충 먹히는 말빨을 가진 사람이 '걸크러쉬란 이러이러한 것이다'라고 하면 개념에 살이 붙여지는 단계라고 여기는 중이예요.
한데 the 100의 렉사를 보고 있으면 걸크러쉬라는 용어를 형상화해놓은듯한 무언가를 보는 것 같아요. 렉사의 그것은 단순히 간지폭발이나 포스 같은 단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걸크러쉬라는 용어를 써야만 설명되는 무언가 같아요.
렉사가 나오는 장면마다 여왕 연기를 하는 데브넘 캐리를 보는 게 아니라 진짜 여왕을 보는 거 같아서 좋아요.
2.스필버그가 말했던 말 같은데, 영화에 사운드가 들어가게 되어서 정말 좋은 건 대사가 아니라 음악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라고 했죠. the 100 5화에서 마지막 신에 사우전드 아이즈가 재생되는 장면은 무릎을 치게 만드는 명장면이예요. 그 선곡 한방으로 적절한 엔딩 장면에서 명장면으로 승격된 느낌이죠. 생각해보면 CW는 늘 이유없이 저평가를 받을 뿐이지 괜찮은 제작 능력을 보여주거든요. 특히 선곡은 어디 이상한 데서 가져오지 않으면서 트렌드를 지키면서도 적절한 선곡을 해내죠. 니키타에서 니키타와 알렉스가 클럽에 가는 에피소드 같은 걸 보면 어 좋다 싶어요.
3.프로듀스 101의 김민경양은 이미 네이버에 김민경을 치기만 해도 '양주'라는 단어가 따라와 버리는군요. 김민경양이 계속 연예계 생활을 하고 싶어한다면 어째야 할지...나라면 그냥 멘트 치는 시간에 '팬 여러분! 양주 먹고 갈래?'같은 드립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할 거예요. 그게 자폭이든 뭐든 승부가 빨리 나는 걸 좋아해서 말이죠.
한데 이게 정면돌파로 부숴가며 돌파할 수 있는 이슈인지 아니면 어떻게든 빙 돌아서 피해가야 하는 이슈인지는 진짜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김민경을 양주갑(...)이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황 모 연습생은 스스로를 이모라고 칭하며 정면돌파하는 중인데 이건 제법 호응이 있는 거 같아요. 왜 황 모 연습생이라고 했냐면 이름을 몰라서요.
4.흠.
5.다시 모든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월요일이군요. 경제 활동을 해야죠.
한때는 꿈을 이루기 위해 경제 활동을 잘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경제활동을 잘하는 것 자체가 꿈이 되어버렸어요. 뭐 괜찮아요. 꿈이 없는 것보다는 낫죠.
경제활동을 하자고 하니 외면하고 싶군요.
3. 황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