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25주년 공연...
마리우스의 여리여리(?)한 목소리가 영 거슬리기는 하지만 앙졸라가 너무너무 멋있어서 상쇄(?)된다고 할까
앙졸라 진짜 멋있지 않나요? 외모도 상남자에 목소리도 좋고 대체 못 가진게 뭔지 ㅡㅠ 단번에 반해버렸습니다.
그외에 장발장도 자베르도 좋아요! 여성들의 연기 특히 에포닌의 연기도 흠잡을데 없이 좋았지만 레미제라블 25주년 공연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이 세 명의 남자인 것 같아요..하긴 테르나디에의 얄미운 악역연기도 뛰어났으니...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네요...ㅜㅜ
곡들의 배열은 영화판이 더 좋는 것 같긴해요. One day more와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붙여놓은 거라든지
판틴의 I dreamed a dream의 배치도 적덜했고요.
그래도 뮤지컬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란...ㅜㅜ
사실 저도 몇 년째 생각날 때마다 듣고 있네요. 특히 one day more와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두 곡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질 않네여. 아 the confrontation도 좋아요!
25주년 앙졸라 라민 카림루를 재작년에 생눈으로 영접했습니다! 아, 또 보고 싶네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마리우스 때문에 거슬려서 저는 10주년을 더 자주 봅니다. 무엇보다 10주년 자베르가 역대 자베르 중 최고인 것 같아서요.
10주년 자베르는 꼭 찾아보세요. Philip Quast라고 하는데 영상이 몇개없지만 목소리가 정말 아주...뭐라 표현할 길이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