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
얼마전부터 눈을 깜빡거리는데 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오늘 안과를 갔죠.
눈 다래끼라고 마취를 하고 긁어낸다고 하더군요.
대기 인원이 줄어들지 않는 인기 많은 동네 안과답게 주사실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한 20분 있으니까 의사가 들어오더군요.
"마취 합니다."
"네"
"자~ 눈 힘 푸세요."
"앜!" (저도 모르게 목구멍 밖으로 튀어 나옴.)
"많이 아프세요? 금방 끝납니다."
으얼!!!!!!!!!걸ㄴ아ㅣ런ㅇ#$%$%#$$#%$#%
"눈에 힘 주시면 안됩니다. 힘 푸세요."
이런 쉤떠뿩ㅁ#$#%%#$!!!!!
"다 끝났습니다. 지혈 끝나시면 안대 해드리는데 4시간만 하시면 됩니다."
와... 한 3분 걸렸나... 뻥이 아니고 진짜 아팠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발바닥에 뭘 쓰셨는데 잡귀야 물러가라
어휴.. 중학교 때 한 번, 고등학교 때 한 번 마취 안하고 쨌는데, 참는건 잘하는지라 꾹 참긴 했지만 지금도 느낌이 생생할만큼 아프더라고요. 마취 안되는거라고 하길래 그냥 했었는데 갑자기 억울한 생각이;;
저도 다래끼 났을 때 칼로 째고 고름 뺐는데 처치 받는 순간 엄청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비명이 절로 나오더군요.
으악... 글로만 읽어도 제 눈이 다 아픈 것 같아요. 전 다래끼 나서 안과에 가면 언제나 약만 처방해주시던데 아주 심한 경우엔 칼을 대나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