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영화 OST가 예전 같지 않은 느낌

좀 전에 KBS 코리아 지오그래피 였나, 다큐 프로그램을 보는데 울산 태화강 까마귀떼의 군무 장면에서
귀에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오더군요. 올드 보이의 페어웰 마이 러블리.
근사한 까마귀떼의 군무와 아주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2천년대 초반 우리 영화의 OST는 서양 영화 음악 못지않게 아주 매력적인 곡들이 많았죠.
그때에 비하면 요즘 국내 영화는 양적으로 훨씬 성장했는데 왜 OST는 더 퇴보한 느낌일까요?
그때 그 아티스트들이 다 어디로 사라진 것도 아닐텐데...
    • 예전엔 영화음악가나 감독을 자처하는 이도 많았는데 그쵸..너무 음악은 신경안쓰고 만드는 것 같아요 요즘 영화

    • 돈이 안되니까요. 


      예전처럼 공들여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 이병우가 득세하던 시절엔 제작자들도 그런 훅이 있는 테마를 요구했던거 같고, 후에 모그처럼 타악이나 라이브러리의 효과음으로 때우는 감독들이 다작하게 되면서 질적 저하에 기여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정재일씨가 영화음악쪽에 투신해줬으면...

    • 올드보이 OST 참 매력적인데 녹음이 아쉬워요.
    • 영화들도 다 퇴보한 느낌이예요. 은행나무 침대 ost가 甲이었는데..ㅜㅜ

      • 영화에 관해선 좀 다르게 느끼는데 요즘 우리나라 상업 영화들 보면 아주 세련됐더라고요.


        촬영이나 편집 같은 부분에서 예전의 투박한 모습은 찾아볼 수가... 


        생각해보면 자본의 투입으로 그런 기교만 는 것 같기도 합니다.



    • 갈수록 슬로우 작품(요리든 사람이든)이 사라져가는 느낌이예요. 슬퍼집니다. 순발력 떨어지고 느린 저에게는 시간을 많이 들인 공들인 작품만이 경쟁력인데 말이죠.

    • 관객수도 늘고 제작비 규모도 늘었을 것 같은데 OST는 공들여 작업해도 


      영화의 흥행이나 수익면에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걸까요.


      요즘 안 그런 분야가 없지만 안타깝습니다.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ost는 아직도 여전히 잘 듣고 있습니다. 안타깝긴해요, 한국 영화중에서 OST에 관심을 가졌던 영화중 가장 최근작은 봉준호 마더 때 이후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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