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fever와 특정 종류의 여성.

글을 들어가기에 앞서서 이것은 뭔가 그렇게 좋지 않은 종류의 관찰 수기임을 밝힙니다.

이 글은 다년간의 (대부분은 불유쾌하게) 그냥 생각하기에는 의외로 빈도수도 높고 괴상한 목격에 의해 씌여졌습니다.


Asian fever라는 단어 다들 익숙하신가요.

특정- 보통은 미국입니다- 백인 집단에서 (일반적으로는 남성) "아시아인 여자"에 대해 환상을 갖거나, 갈구하거나, 혹은 교제를 한다거나 뭐 그런 내용에 대한 겁니다.

이게 희한한 이유는 아래의 목격담에서 서술하겠지만 "ㅇㅇㅇ씨가 남자를 사귀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백인"인 것이 아닙니다. 그로부터는 오히려 멉니다.


제일 처음으로 asian fever와 그 부역자들(?)을 목격한 것은 영어학원 다닐 때였습니다. 뭐 학생들에게 문법에 대해 암기시키기 위해 매일같이 학생들을 괴롭....문법 규칙을 계속 암기하지 않으면 집에 못 보내게 하시는 분도 있었고, 문장구성만 한 달 내내 시키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해당 인물에 대해 왜 수업 내용을 적지 않냐고요? 그분이 가르친 내용이 없습니다. 뒤에서 ".....쟤(강사) 수업료 환불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그분은 수업을 안 했습니다, 혹은 못 했습니다. 하는 이야기는 (자신의) 백인인 남자친구, 남자친구 고향가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 근데 동양여자가 미국에 살면...등이었죠. 희한한 건 이 분은 (제가 당시 다녔던 학원은 강사와 학생들 사이라도 별별 사적인 이야기를 불쾌한 거 빼고 다 했습니다. 신종 눈병이니 장염이니 하는 이야기랑 누구 엄마가 강남으로 이사갔더라 이런 것까지 돌았죠) 레파토리가 "진짜로 그거" 밖에 없습니다. 하다못해 점심 메뉴 이야기조차 안 해요, 혹은 못 해요. "아니 그래서 선생님 남자친구 잘생겼어요?" "(해당 선생)....""내가 봤는데 못생겼어, 산적 같더라"이런 대화도 돌았습니다.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이 사람은 아이덴티티가 그거 밖에 없는 겁니다. (혹시라도 편입할) 백인 사회 속의 동양 여자, 백인 남자 사귀는 동양 여자.


일단 이분이 그나마 좀 오래 본 분이라서 길게 서술했지만, 그 이후에도 종종 있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데, 반에 이상한 여자 - 늘 진짜로 "산적같이 생긴" 백인 남자 배우 이야기밖에 안 합니다!-와 그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홍대 근처에서 봤는데, 일본카레 먹고 나오니까 앞이 길인데, 진짜로 그 부류가 못알아보게 화장을 쎄게 하고 미국 영어 쓰는 산적같은 남자 무리와 다니더군요. 그런데 왜 화장 이야기를 했냐면은, 그 특유의 화장이 있습니다.


화장 잘 하는 사람들이 하는 화장하고 다릅니다. 심지어 용도가 "혈색을 보충하기 위해"도 아닙니다. 왠지 그 화장은 딱 asian fever 있을 것 같은 백인 남자가 생각하는 동양 여자 이미지입니다. 엄청 과장된 광대뼈 셰이딩이나 치켜올라간 아이라인이 미묘하게 인종차별적이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전 최소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한국으로 치면 딱 "러시아 백마" 운운할 남자 집단이 생각하는, 네 그렇습니다. 딱 그 정도의 이미지를 맞추는 화장입니다. 왜 화장까지 들먹이면서 욕하냐면 이유 설명 들어갑니다.


1. 정작 교사 자격이 있고 그 국가 출신인 타인에게 영어에 대해 지적한다. (이런 애들 수준 생각해서 쓰는 것이지만, 그 교사는 캐나다 특정 도시 출신이고, 현지 백인 가정에서 커서 백인 가정에서 나고 자란 백인입니다) 주 사유는 "발음이 못 알아듣겠다" "쓰는 단어가 이상하다"...인데, 영어 사용의 기준으로 치면 누가 타당할 것 같나요?

2. 교사한테 개겼으니까 이제는 학생 공격할 차례죠? 다른 학생들 영어 청해 푸는거랑 발음 가지고 난리를 피웁니다.

3. 대체적으로 일상 생활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아예 지키지 않거나 교사에게 월권합니다. 길을 서넛씩 막거나 아예 교사에게 "존재감 어필"을 한다며 셋넷이 소리를 지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시의 영어 학원이나 저 고등학교 다닐 적의 그 부류만 최소 서울 내에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카테고리가 저 정도이고 하는 행동도 비슷합니다.


이런 이야기 하기는 뭐한데, 여성이 약자라 그런지 이들은 거의 조명이 안 되더군요.

    • 죄송한데 다른 분들 이거 글 무슨 말인지 이해 되세요? 독해력이 딸리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

      • 전체적인 맥락상 백인남자와 그들을 사귀는 동양여자를 싸잡아 비하하는 뉘앙스의 글인건 알겠는데 이상한 문장들이 넘 많아서 좀 무섭기까지 하네요.
      • 2 앞부분 조금 읽고 똑같은 생각

    • 장모종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인가요?

      외국인 배우를 좋아하거나 외국인 남자친구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죠. 외국인 연인을 뒀다고 해서 아시안 피버라거나 부역자라고 단정짓는 거야말고 인종차별에 성차별인 것 같습니다.
    • 동생도 밉고... 백인이랑 연애하는 여자도 밉고... 고등학교 급우도 밉고... 학원 영어 선생도 밉고... 기성세대도 밉고... 임신부도 밉고... 출산한 산부들도 밉고... 산후조리한다는 산부들도 밉고... 책 읽으라는 유저도 밉고...

      • 2222 고등학교 동급생이 백인영화배우를 좋아하는게 미울 정도니..엄청 평범한 일이잖아요
    • 세상 모든 게 다 싫은 거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좀 도움이 필요해보이네요. 평소에는 내용과 무관하게 열심히 읽으면 말은 되는 정도였는데 오늘 글은 앞뒤가 너무 안 맞아요.

      평소 내원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있다면 내일 가보세요.
    • 일베에나 가서 노세요.  

    • 왜 님 글이 좋은가에 대해 잠깐 생각해봤는데, 솔직한 것과 논리적인것 시덥잖은 것이 잘 어우러져서 좋아요. 잘보이려고 하지 않는 게 매력적이에요. 굉장히 특색이 있어서 재미 있음. 이 글만 봐도 스탠드업 코미디로 바로 쓸 수 있는 내용이네요. 루이스c.k가 말할법한 소재. 흐흐, 약간의 유쾌함만 있더라면.


      영어학원을 다닌 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아시안 휘바가 뭔지.

      • 휘바는 북유럽 아닌가요. 휘바 휘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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