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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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민 Sympathy, 브리튼 리비에르 Briton Riviere, 1877, 캔버스에 유채, 런던대 소장

 

 

 

 

 

 브리튼 리비에르(1840~1920)는 에드윈 랜시어와 함께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동물화가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소녀는 화가의 딸 밀리센트로 당시 리비에르는 가끔 어린 딸을 야단칠적마다(미운 7살이었나....) 그 집 강아지가 쪼르르 달려가서 딸 아이를 위로해 주는 광경을 몇번 목격한 뒤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정말 이 그림 보고 난 뒤 큰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우울하고 힘들때 정말 부담없이 날 위로해 줄 친구가 있다는 건 얼마나 든든할까요....

 

그런데 진짜 개들이 이렇게 주인 위로해 주나요?

 

울 집 강아지 보니까 영...-_-;;

 

 

    • 위로해줍니다. 목소리 어조만 알아들어도 신기하게 알아듣고 다가와서 안기던데요~

      • 오~얘기만 들어도 감동적이네요. 이래서 다들 개를 키우나 봅니다. 울집 강아지에게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어요.
    • 저희집 개 하나는 집안에 큰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쫓아가서 좀더 언성이 큰 식구를 혼내줬어요. 그래서 별명이 개검사였죠. 위로하는 놈이 있고 쫓아가서 지도편달하는 놈이 있고 견공들도 가지각색이네요.
      • 개검사…ㅋㅋㅋ 딱 울집 개네요. 얘는 가족들 중에 누가 혼나지는 않는지, 아니면 잔소리 안듣나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더라구요. 완장질 하려구요;; 그럴 때 마다 마구 짖어대는게 귀엽긴 한데 말이죠.
    • 고양이도 위로해줘요 방식은 좀 다르지만

      진짜 속상한 일 있어서 혼자 울 때 무슨 일이냐고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몸을 치대거나 망충한 짓을 해서 의외의 웃음을 주곤 하죠.
      • 듣기만 해도 귀엽네요. 요즘 뜻하지않게 집으로 쳐들어온…고양이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얘도 아직은 장난치는거 밖에 몰라서 말이죠―,.―
    • 사람이나 개나 다 잘하네요.
      • 제 로망입니다. 울 강아지와 공놀이 하기…^^
    • 개바개긴 하지만 대체로 공감능력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아요.
      한 녀석이 개농장 출신인데 얘를 보면 개도 어려서 다른 개체하고 어울려 산 경험이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고요. 그런데 예전 방식대로 마당에 묶어두고 밥 주는 게 교감의 구십프로였던 녀석들이 오히려 저런 식의 교감을 잘 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수사는 원점으로.

      • 울 강아지는 요크셔테리어인데 사교성은 좋은 반면 완장질을 넘 좋아해서당황스럽더라구요. 사실 제가 개든 고양이든 애교떠는 걸 워낙 싫어해서 초반에 귀엽게 안길 때마다 좀 짜증을 냈더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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