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을 보고..

1.데니스 퀘이드 주연 프리퀀시를 생각했었는데..미국보다 더 부패하고 게으르고 엉망이었던 시스템을 가진 한국경찰과 그들의 영원한 치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있어서 더 긴장감 넘치고 몰입도 좋네요

2.평행 우주가 개입된건지 모르겠는데..중간에 건너편이 갑자기 리셋팅되는 설정이란 좀 깨네여..과거에서 온 무전이란 설정 자체가 뻥이긴 하지만 너무 작가 편의적으로 설정이 된 것 같아서리..

3. 조진웅 이제훈 김혜수 삼각편대는 연기가 좋네여..특히 조진웅은 연기를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몰입도를 줄줄은 몰랐어요..초자연물은 무조건 연기력있는 배우들이 해야한다는 제 생각이 걸맞더군요.김혜수 언니는 현직의 까칠함과 과거의 청순함이 잘 구분되게 연기를 해서 좋았어요..현재는 키롤을 이제훈이 쥐고 가지만 스펙트럼이 있는 배우니까 아마도 클라이맥스에는 엄청 울려줄거라 믿어여

4.괜찮은 오프닝이었고..회수되지못한 떡밥이 많아서 기대가 됩니다.
    • 싸인은 열광 하며 봤고 유령은 좀 식었고 쓰리 데이즈는 의리로 봤는데 이번엔 유령만큼이라도 뽑아주면 좋겠어요.
    •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 용두사미인 경우가 많아서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1-2회 몰입도가 기대이상이라 일단 본방사수 하려고 합니다^^
    • 김혜수의 '형사'는 최고에요. 우리나라 경찰, 범죄 드라마에서 여성 경찰/프로파일러 캐릭터들은 주변 인물이나 이야기에 전혀 어울리지 못 하고 붕 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김혜수는 자기가 휘어잡네요. 게다가 옷도 머리 모양도 과하지 않아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거나 용두사미로 끝나더라도 김혜수 하나 보는 재미로 끝까지 볼 것 같아요.

      조진웅씨. 이분은 우직(!)한 캐릭터를 기가막히게 소화해내시네요.


      +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드라마 작가들하고 제작진들은 이 드라마 보면서 제발 부끄러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이미 대본은 포기고요, 화면 자체가 그냥 이전 장면 복붙, 이전 드라마 소품 복붙, 이전 장소 복붙 이에요.
    • 평행우주 개념을 잘 모르시는 듯....




      평행우주가 아니기 때문에 미래가 바뀌는 거지요.

      • 이재한이 죽고 젊은 시절 이재한이 재생성되는 건 또다른 평행우주가 개입한 게 아닌가요?
    • 2번에서 리세팅은 이재한이 재생성 됐다고 말하시는건가요?


      그런거는 아닌거 같아요. 이재한이 선일정신병원에서 얻어맞고 피흘리면서 말 할 때 '1989년에 나에게 말리라고'하죠.


      결국 이재한은 지난 10여년동안 프로파일러랑 통화를 계속 했던겁니다. 선일정신병원에 보낸것도 프로파일러가 보낸거 같구요.


      그런데 프로파일러의 첫통화와 이재한의 첫통화는 서로 달랐던거죠.. 처음부터 이재한은 프로파일러의 이름과 지위를 정확하게 부르죠. 89년이후 계속해서 서로 연락을 했다는거죠.


      재생성 된게 아니라 타임라인이 서로 엇갈렸을뿐이죠.


      앞으로 지성과 이보영도 서로 결혼하는 사이로 나오게 바뀌고, 강소라와 임시완의 열애설도 틀린거로 나오고 이런것도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럼 이재한은 무한루프에 걸린 걸까요?박경위랑 계속 연락이 되어왔다고 하는데,현재의 박경위는 이재한이 누군지 모르잖아요..그것보단 어제 죽음을 맞이한 이재한의 제1우주는 사라지고 젊은 시절의 이재한 타임라인부터 시작하는 다른 우주가 현재의 박경위랑 엮인게 아닐까여
    • 1,2회 재밌게 봤는데 설정이 용두사미 안만들기 어려운것 같아서 쪼금 불안하네요.
    • 과거와 무전한다는 SF 적인 설정인데 과거(조형사)의 시간 흐름이 과거에서 미래로 흐르고, 미래(박경위)도 과거에서 미래로 흐른다고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네요.



    • 크게 기대하고 본건 아니었는데 정말 엄청나게 몰입되더군요. 김혜수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훈은 완전 셜록 홈즈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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