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쓰레기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의 제목입니다. 딜버트라는 만화로 유명한 스콧 애덤스가 지은 자기계발 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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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딜버트, 컴터 위가 독버트..(였던가?? 아무튼..) 


직장생활을 시니컬하게 다룬 만화였고 그 쿨시크하면서도 냉소적인 분위기가 세기말과 잘 맞아 떨어졌죠. 요즘에 읽으면 또 어떨랑가 모르겠습니다만.. 


초반을 읽고 있는데.. 아직은 본인의 실패담만 나열되어 있군요. 주식투자로 날렸다. 레스토랑하다가 말아먹었다..등등.. 이 사람은 대부분의 부를 만화와 관련된 저작권, 그리고 전미강연등으로 축적했는데 그 이전에도 회사에서 나름 잘나가던 인물인건 알겠습니다.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성공하려면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건 헛소리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실패했거나 실패하는 과정이거나 아예 성공할 싹수가 없는건 열정하고는 관계가 없다는 거죠. 


오히려 그 반대가 맞다는겁니다. 대부분 성공하는 일에 열정을 보이게 되고.. 잘되면 될수록 더 큰 열정을 보이게 되고 그러니까.. 성공의 비결은 열정인 것 처럼 보여도 반대가 맞다는거죠. 즉..성공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는거. 나머지를 더 읽어봐야 겠지만 이런 시각은 꽤 신선해 뵙니다. 음.. 


열정은 쓰레기다..라고 이야기하면 가슴속에 마그마가 터지듯 열정이 끓어넘치는 분들에게는 실례가 될수 있겠지만 인간 본성을 되짚어 볼때 자기가 잘하는 걸 계속 반복하려고 하고 거기에 집착하고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니까 이 시니컬한 만화를 그려댄 만화가의 말이 어느정도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네요. 


혹시.. 하는 일에 열정이 안생기시거나..아무리 열정을 가지고 하려고 해도 일이 꼬인다면 지금 하는 일이 맞는 일인지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자기가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서 그 일에 성공하는 경험을 쌓아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

    • 열정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쓰레기일 것 까지는 ㅎㅎㅎㅎ


      열정페이는 쓰레기 맞고요 ( )


      추운 좋은 아침입니다 '~'

      • 겨울은 추워야죠. 열정 페이는 왠만하면 피하시고.. ㅎㅎㅎㅎ

    •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반드시 일치 하지는 않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려다가 계속 실패하면 열정도 사라지고...


      그러다 어찌어찌 하게 된 일이 잘 풀리면 열정도 생기게 되고.. 그런 것 아닐까요.



      • 그런게 인생이겠지요. 갑남을녀의.. 

    • 일본의 다이소 회장이 그 제목에 걸맞는 인물입니다. http://m.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84

      • 그러네요. 많은 부분이 비슷합니다. 

    • 박보영 영화인줄,정말 그렇네요

      • 그 영화 보고 싶더군요. 


    • 스콧 아담스, 소시적에 최면술을 공부해서 자격증도 가지고 있을 걸요? 그만큼 사람 심리를 잘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고 사업 감각도 좋습니다. 그러니 딜버트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울 수 있었겠지요. 이 사람 인터뷰 몇 개를 들어 봤는데 아주 스마트한 사람입니다. 블로그에 가끔 트럼프에 관한 정치글도 올리는 데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나 기자들보다 인사이트가 뛰어납니다. 






      http://blog.dilbert.com/


      • 책의 첫부분만 읽어봐도 똑똑하고 통찰력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 제가 감히 내놓지 못하는 (그러나 슬금슬금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런 의견 좋아요.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____^

      • 돈주고 사서 보시라는 말까지는 못해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아요. 책 하나를 읽으면 하나 정도만 건져도 괜찮은 장사라는 생각인데.. 생각을 곱씹어볼 이야기가 꽤 많더군요. 

    • 한 때 딜버트 엄청 열심히 봤었죠. 케이블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봤는데 특유의 신랄함이 대박이었죠. 그리고 독버트 인간의 귀여운 친구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은 딜버트의 상사…ㅋㅋㅋ ( 거기다 딜버트가 임신까지 하는 바람에 정말 기함하면서 봤었죠…유전공학 실험하다가 그렇게 됐는데, 여튼 보통 만화는 아니었죠.)

      • 독버트가 사실 좀 사악한 상사로 많이 포지셔닝 되죠. ㅎㅎ 딜버트.. 이것도 우리 세대의 추억의 만화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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