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를 그려봤어요! >3< /
제가 올해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되겠군요.
그 동안 계속 스케치북에 연필로 뎃셍 & 인물화만 해왔는데, 새로운 재료에 도전해봤습니다.
크라프트지 + 선생님이 선물로 주신 스테들러 0.05mm 유성펜 + 수채색연필.
사실 스케치북에 하는 뎃셍은 이젤에 화판 놓고 각잡고 하는 거라 집에서 하기엔 어려움이 따랐는데, 크라프트지는 A4 크기 밖에 안 되고 색연필과 메신저 백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아니면 카페에서 누구 기다리는 동안 짬짬이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도 A4 스케치북과 펜 몇자루는 늘 가지고 다니시면서 시간 날때마다 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직 좀 낯선 재료기도 하고, 또 채색 쪽은 워낙 젬병인지라 뭔가를 제대로 그린다기보다는 그냥 만화 그리듯 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그려봤어요.
첫번째는 스타워즈 : 포스 어웨이큰의 진주인공 BB-8입니다. 스타워즈는 그닥 빅팬이 아니고 흔한 피규어나 굿즈도 산 적 없지만, BB-8만은 꼭 사고 싶어요...+_+ 1월 보너스 나오면 Sphero 버전으로 질러야겠어요.
좀 더 밝은 색감으로 한 컷. 크라프트지에 그리니까 흰 종이에 그릴 때보다 뭔가 감성적인 느낌이 있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두번째는 뜬금없지만 디즈니의 앨리스. ...보시다시피 아직 미완성입니다 >_<;;
출근길 창밖에 보이던 휴대폰 대리점에 걸어놓은 그림이 무척 예뻐보여 충동적으로 결정. 그리고 채색의 명암에 대한 감각이 없어 명암이 따로 필요 없는 만화풍 그림으로... >_<;;
크라프트지 + 색연필 조합이니까 초크 아트같은 약간 거친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피부색을 따로 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아요 >_< /
고향집에 내려와서 찍은 거라 삼각대 없이 찍었더니 조금 흔들렸군요...ㅠ_ㅠ 자취집 돌아가서 다시 제대로 찍어줘야겠어요.
새로운 재료를 시도해보는 것도 신선하군요. 내년 상반기까지 인물화 뎃셍을 열심히 배우고, 틈틈이 펜화와 수채색연필로 도전해봐야겠어요. 선생님께선 인물 뎃셍 끝나면 인물 수채화 하자고 하시는데 색 감각도 없고 붓질 솜씨가 워낙 별로라서 엄두가 안 나네요...>_<;;
2015년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군요. 희망찬 새해 병신년(...) 즐겁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좋은 밤 & 좋은 꿈 >3< /
*추신 : 별로 찾으시는 분은 없겠지만 아가씨들도 물론 잘 있답니다.
Happy New Year, Everyone! >3< //
you, 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