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재상영중 / 광화문 씨네큐브 등의 상영시간 후 입장 칼 제한 / 극장 관람 매너의 기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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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지 못 한 영화여서 새해가 되면 보려고 해요.


2. 광화문 씨네큐브에 예매를 하고 차가 너무 막혀 시작시간 11~12분인가 지나서 도착했더니,

입장이 불가하고 + 환불도 전혀 안 되어서 1시간 20분 거리를 허탕을 치고 돌아왔던 기억이 나요.

늦은 게 잘못이긴 한데, 50% 환불이라거나 그런 것도 없어서 허무했었네요.

중간에 어차피 화장실을 갈 사람은 들락 거릴텐데, 앞부분을 포기하고서라도 보겠다면 맨 뒷좌석에라도 조용히 앉아 보게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관련해서 50% 환불이나 다음 영화 예매 할인권이라도 받을 수 없냐고 했더니,

'이러한 칼 제한이 우리 극장의 매력입니다' 라는 답변만 받은 기억이ㅠ

좋아하는 극장인데, 그 뒤로 섭섭해져서 잘 안 갔었던..;


3. 기타 극장 관람 매너의 기준과 허용치에 대한 생각 - 댓글

    • 그게 사실 이전에 백두대간서 운영하던 시네큐브때 정책이 지금까지 유지된것이긴한데 재미있는건 백대간이 태광그룹한테 쫓겨난 후 (백두대간이 이대에서 운영하는) 모모는 상영후 15분정도까진 입장을 허용해준다는거죠.
    • 심지어 요즘 영화제에서도 정시 입장룰은 없어지는 분위기이긴한데 이 룰을 지킨다는 영화관이 하필 이런 역사를 지닌 영화관이라니 약간은 씁쓸합니다
    • 당하게 되면 서운하겠지만, 시간내 입장은 환영합니다.

    • 영화보다 화장실 다녀오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지만, 늦게 들어와서 시야를 가리는 사람들은 종종 봐와서 저는 오히려 시네큐브 쪽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물론 영화가 정시에 시작한다는 가정 하에서.

      (정시에 들어와서 광고 10분 보라고 하면 &&@£&>€$~+¥{=*€!!)


      근데 손님이 늦어서 못 들어간 건데 환불, 할인을 요구하는 건ㅡ 글쎄요. 극장 입장에선 손님이 음식 받아가다가 실수로 엎어놓고 환불해달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 싶네요. (우리나라에선 음식을 다시 내어주는 데도 많긴 하겠지만)
    • 상영중 화장실 들락거리는 사람은 아주 소수인데다가 그런 예외적인 상황을 이유로 허용하기 시작하면 아무 원칙도 안지켜지죠.


      다른 상황이지만 이런 사례가 생각나네요. 식당 고객이 식당의 그릇이 탐나서 그냥 달라고 했답니다. 주인이 안된다고 하자, "내가 실수로 그릇을 깨면 나한테 보상하라고 안할 것 아니냐. 그러면 그냥 주는 것이랑 무슨 차이냐" 라면서 달라고 떼를 썼다고 하죠. 프레데릭님이 이런 식의 떼를 썼다는 얘기가 아니라 예외적 상황을 근거로 특수한 요구를 할 수 없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 ????????? 내가 늦은 건데 왜 극장이 환불을?? "매력"이라는 말도 참 이상하게들리는군요. 중간에 화장실 가는사람보면 2시간 영화보러 들어오면서 저정도 준비도 안하나 정말이상하게 생각됩니다

      • 사람마다 전부 다른 생리적 현상인데요. 어떤 이는 상영직전에 화장실을 들러서 왔다고 해도 중간에 또 가고 싶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음료수를 몇 리터를 마셔대도 몇시간동안 안갈 수도 있는 거고요. 배탈이 나서 갑자기 큰일이 터질 수도 있고 여러 경우가 있겠죠. 영화 보다가 화장실가는 것까지 안좋게 본다면 그건 너무 각박하네요

        • 공감해요. 조용함을 원한다면 혼자 홈시어터 구비하고 보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저도 극장 직전에는 항상 볼 일을 보고 들어가는데, 한 번은 도저히 못 참을 정도 (게다가 영화도 지루함) 여서 두 번인가 더 나왔던 기억이 나요. 생리적으로 문제가 좀 있었던 시기 같기도 하구요.

    • 진상고객으로 환불해라 따진게 아니라 그런 거라든가 그런것도 없나요 한거죠 ㅋㅋ


      어찌됐든 돈을 냈고, 왕복 두시간 사십분 거리고, 예상치못한 교통체증이 있었고, 맨뒷좌석의 빈자리에 앉고, 늦음으로 인한 앞부분 포기는 본인의 감수고, 늦은 페널티가 아닌 타관객 배려가 포인트라면, 30-50프로만 환불 정도의 룰이 있을법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 생각이 들은거죠.ㅋㅋ

    • 극장에 대한 예절 얘기를 꺼냈는데, 한편으로 극장에선 조용히하고 타인에게 (소리에 의한) 방해를 하지 말라는 암묵적 규칙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게 과자를 부시럭 거리거나 전화통화를 하거나 개인적인 수다를 떠는 건 문제겠지만, '영화 관람에 의한 반응'이라면 전 오히려 재미적 요소가 된다고 생각해요.


      웃긴 장면에서 빵빵 터지면, 그게 관객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 웃음소리에 더 즐거워지기도 하죠.


      옛날에 '원초적 본능' 상영중에 어떤 한 사람이 어느 한 장면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대나 '죽여라!' 라고 했대나 해서 관객들이 다 같이 웃고, 그러면서 영화 관람이 더 재밌었다던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요. 이러한 정도의 청각적 재미는 오히려 좋은 거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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