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부모님을 모시고 히말라야를 두번째보니

1. 촬영은 정말 칭찬해줄만하단 생각이...아버지도 영화를 재밌게 보진 못해도 산 구경은 잘하셨다고..촬영은 어찌했는지 진짜 신기해하시더라구요


2. 이 영화는 정유미의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황정민은 영화의 틀을 만들었지만, 그리고 어쩌면 정우 캐릭은 실제로 보여주지 않고도 이 영화가 진행될 수 있었지만

정유미의 캐릭과 그녀의 연기가 없었으면 이 영화는 절대 완성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짧은 분량이긴 했지만, 파워히터들의 큰 스윙들 속에서도 꾸준히 안타를 기계처럼 처대는 실리를 따지는 야구선수같았어요..


너무 딱 맞는 모습과 목소리로 진짜 박무택의 아내가 했을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요


어쩌면 차세대 여자 황정민이라고도 생각이 되요..무난한 외모(화려한 미모도 아닌 수수하지만 무난한 미모)는 그녀가 다양한 배역의 얼굴을 연기하는데 무리없을 거라는 생각이..


3. 어쩌면, 연극으로도 만들 수 있을 소품같아요..히말라야까지 가는 스펙터클을 쳐내면, 결론은 엄홍길과 최수영의 마지막 장면이란 생각이..


4. 2번을 봐도, 엄홍길과 박무택의 마지막 조우와 엄홍길과 최수영의 마지막 무전은 너무 너무 너무 슬퍼요..또 눈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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