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향에 맞지않는 컵이나 물건들은 (소모성 없이 좀 항구적으로 쓸 수 있는 것들) 받았을 때 정말 난감해요. 차라리 알굵은 과일이나 (과일도 자잘한건 싸지만 질좋은건 비싸잖아요) 마트에 있는 것 중에 제일 비싼 곽휴지같은 게 낫습니다. 크리넥* 곽휴지도 아주 비싼건 실크같이 부드럽고 보들보들하더라구요. 너무 좋던데요. 전 제돈주곤 못 사 쓰지만,, 아주 반가운 선물예요. 아님 퍼실 세제 (정말 때 잘 빠짐..), 와인도 괜찮구요,
그런 소모성 제품들이 싫으시다면, 키우기 쉬운 식물류에 예쁜 화분도 괜찮긴 해요. 자리 많이 안 차지하는 걸루요. 선인장류도 있잖아요. 사시는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강남 신세계에서 봤는데요, 제인파커에서 화분 중짜는 한 5만원 정도에 살 수 있어요. 작은건 3만원 정도? 거기서 사면, 키우다가 식물이 죽었을 때 그 pot을 들고 매장에 가면 식물값만 받고 다시 같은 것, 혹은 없으면 다른 식물로 분갈이 겸하며 심어주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선물 뭐해줄까? 하면 일일이 브랜드와 세부내역을 다 지정해주는 저로선 필요한 거 없어, 아무 거나.. 라고 하는 게 정말 난감해요. 그래서 끝까지 그래도 뭐 필요한 거 없어? 라고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죠. ^_ㅠ 정 없다고 하면 그냥 집들이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비싼 과일, 맛있는 디저트 종류, 와인이나 양주 등이 무난할 듯 합니다. 요리도구라면 야채 다지기라던가, 그릴팬 같은 거 있음 유용할 것 같네요. 실은 요즘 제가 사려고 하는 것들;;; 사실 요즘 제일 갖고 싶은 건 오쿡입니다만..^_ㅠ
볼(bowl)세트 괜찮던데요. 친구가 선물로 줬는데 그거 쓸 때마다 그 친구가 생각나요. 그래서 저도 그 담부턴 볼세트 선물로 자주 샀어요. 가격 부담도 없고 유용하고 취향도 크게 안 타고 괜찮더라고요. 제 건 뚜껑없는 건데 뚜껑까지 있는 볼세트가 더 유용할 것 같으니까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