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차리는데 돈이 많이 드는군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12220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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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돈 문제가 걸린다. 현행 정당법에 따르면 창당준비위를 구성하는데만 중앙당 200명 이상, 시도당 100명 이상의 발기인이 필요하다. 정당 구성을 위해서는 1000명 이상의 당원을 보유한 5개 이상 법정 시도당을 갖춰야 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22일 “통상적으로 1개 시도당 구성에 5~6억원 가량의 비용이 들어간다”며 “신당 창당을 위해서는 최소 30억원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2007년 문국현 대표가 창당한 창조한국당의 경우 80억여원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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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시도당 구성에 5~6억이나 든다니... 꽤 많이 드네요.
그래서 천정배가 신당 신당 변죽만 울리고 몇달동안 허송세월한건가요.
안철수가 돈이 많긴 하지만, 이걸 다 개인자금으로 하면 사당 소리 들을 테고..
또, 정당 창당 비용은 발기인들의 회비와 차입금으로만 쓸 수 있고 후원은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예전에 문국현이 창당 비용 다 댄것처럼 언플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중 60 몇억은 차입금으로 처리했다는게 알려줘서 당원들이 많이 실망했었지요.
저는 안철수가 굳이 새정연 현역 의원들 빼올 필요가 있느냐, 본인 이미지가 있는데..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20명 이상 모이면 국고지원을 받게 된다니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해도 20명은 빼와야 하는 것이군요. (하긴, 옛날에 자민련(이었던가..)이 현역의원이 19명 밖에 안되서 1명을 빌렸던 적도 있고...)
새정연 비주류, 반문은 무조건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
이래서 성공한 사람들이 정치까지 하려면 제대로 각잡고 해야 하나 봅니다.
도덕성은 떠나서, 옛날 정치 이야기는 지금 들으면 참 재미가 있습니다. 무슨 전국시대 이야기처럼 전혀 가망 없어보이던 시절의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이 당만 차린다고 하면 사채업자니 부동산 졸부니가 찾아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몰빵을 했다니까요
정당에 함께한 국회의원 숫자에 따라 국가에서 차후 지원금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5명이면 20억.. 뭐 어쩌구 하는 기사를 본 일이 있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군요. 암튼 국고지원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니까 은행에서 차입하거나, 펀드니 뭐니 해서 우선 쓰고 나중에 국가지원금으로 갚는 방법이 있다 합니다.
원대교섭단체 인원 20명을 채우면 60억정도 나온다는군요. 즉, 창당자금을 오롯이 국고지원으로 채우려면 최소한 20명은 되어야 한다는 얘기..
씁쓸한 마음으로 지난 일을 회고하고 계시...
창당비용 30억원은 당원 동원하고 당사를 폼잡고 차리는 경우 이야기고, 노동당 녹색당식으로 자발적으로 모인 당원들끼리 창당하면 동그라미가 줄어들어요. 안철수신당이 어느 쪽에 해당할지는 모르겠지만...
당비 납부하는 당원들 모으면 당연히 창당에 소요되는 재원이 충당되겠지요. 그런데 안철수 신당은 안철수가 돈 풀기를 기대하고 들어가는 정치 룸펜이 꼬여들지 안철수의 비전에 감명을 받아서 당비 내는 진성당원은 얼마 없을 겁니다. 뭐 안철수한테 베팅하려는 건설회사 부동산개발회사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