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vs프레데터

* 제목은 낚시지만, 사실 낚시가 아니기도 합니다. 


* 안철수난리를 지켜보며 참 낄낄거리며 보게 되는 맛이 있습니다. 
여기에 두 인물들을 지지하는 세력이나 개인들간의 충돌을 보는건 묘한 의미에서 꽤 재미있습니다.
어차피 두 세력 모두 대한민국 정치에 전혀 도움될게 없는 부류들이라는건 차이가 없지만, 그럼에도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팬덤의 속성-구조로 정치인을 지지하는 자들을 극렬하게 혐오하는 편입니다.
정치인을 지지하는 행위는 오직 투표로만 표출할뿐, 철저히 비판하고 견제해야할 대상으로 정치인을 보는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그런의미에서 독재는 타도해야할 적이지만, 팬덤;이들은 내부에서 아군을 갉아먹는 족속들이거든요. 
조만간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이들이 하나둘 머리를 들기 시작하겠지요.
하긴 '비주류'라 불리는 인물들의 무능력함과 권력욕도 꼴보기 싫은건 마찬가지지만.

똑같은 신앙인이라도 좀 말이 안된다 싶으면 비판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신앙의 대상이 공격받으면 '이단이다!'를 외치는 자들도 꽤 많지요. 
이들이 이번 선거조차 망가지게 할지 어떨지.


* 지난 대선이 끝나고 무척 재미있었지요. 

문재인이 아니라면 누가 이렇게 결집시켰겠냐 
안철수가 나갔다면 이겼을텐데 문재인때문제 패배했다.

결과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안철수는 안된게 다행이고 문재인은 그런 결집력을 얻고도 싸움에서 패배한 패장입니다.
둘 모두 그 책임을 져야 마땅한자들이지만 이후에도 계속 야권 소란의 중심에 서있지요. 그들을 지지하는 자들의 반성없는 머리가 나아지지 않은건 똑같고. 
두 부류 모두 선거로 드러나는 명목상 지지율을 오직 자기 신앙의 대상이 위대하고 잘나서라고 착각하는 자들인지라 남들 눈치를 안보거든요.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그냥 희망조차 없는 버리는 인물로 취급하고요. 따로 기대하는게 있다면 문재인vs박원순 정도입니다.
그런 매치가 이루어질지, 이루어진다면 언제일지 같은거 떠나서 말입니다. 
야권의 희망으로봐서? 아뇨. 그런거 말고요. 요즘 인터넷상에 박원순 팬클럽도 참 많이 보이는거 같아서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노빠-문빠들과 이제 막 신생팬덤을 형성하는 중인 박원순빠들이 어떻게 충돌할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 흠흠.. 노짱시절 제가 님을 열혈 노빠라고 불렀고 님도 그걸 인정하셨던게.....




      벌써 7~8년 전이네요 ^^




      참 세월이란..

      • ?어떤맥락에서 노빠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의미라면 전 노빠였던적이 없습니다. 닉을 잘못보신게 아닌지요.
    • 새로운 얼굴이 없다는 면에서는 여/야가 같죠.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얼굴은 여전히 박근혜고, 문재인은 패장임에도 아직도 야권의 당대표이고, 안철수는 그때나 지금이나 실체없는 새정치만 부르짖고 있습니다. 다만, 새누리는 박근혜가 새로운 얼굴의 부상을 찍어누르고 있다면 야권은 문/박/안(가나다순)을 넘어서는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인데 이게 문/안 라이벌 구도를 부각시키고 있어서 그런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대선에 문재인은 안나올 것 같고 손학규가 정계복귀를 한다면 그쪽을 밀어줄 것 같긴 합니다.

      • 손학규가 그래도 인물은 인물이라....민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손학규가 복귀해서 이끄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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