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포, 스윗프랑세즈는

저에게는 둘 다 비슷비슷한 재미입니다.


사우스포는 제가 자주 보는 어느 매체에서 추천하였는데 이상하게 다른곳에서 이야기가 없더라고요. 

알고보니 미국에서도 흥행이 별로 안좋았다고 하네요. 제이크 질렌할이 나오는데 말이죠. 

원래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바닥까지 떨어지게 되고 다시 일어서는 아주 전형적인 이야기인데

캐릭터의 심리나 직업군에 대한 묘사나 흥미를 끄는 부분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포레스트 휘태커는 대체 무슨 역할을 했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이전에 개봉한 데이빗 오 러셀 감독의 '파이터'가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캐릭터들이 무척 재미있었던데다 배우들 연기도 끝내줬죠. 


스윗프랑세즈는 원작이 미완성 작품이라고 알려져있죠. 영화도 역시 이 이후에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영화 포스터와 같이 미셸 윌리암스와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중심인데, 사건을 일으키는 건 주변인물들이라 원작의 인물 비중은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마티야스 쇼에나에츠 연기가 인상적이네요. 대사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표정으로 인물의 기분을 다 표현하시더군요. 

이 배우는 러스트 앤 본에서만 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러스트 앤 본에서 연기한 캐릭터가 주로 몸을 쓰는거라 연기같은건 기억에 남지 않았죠. 

샘 라일리도 나오는데 도미닉 쿠퍼 같이 분장해서 잠시 못알아봤습니다. 청년같은 모습만 봤는데 이번 캐릭터에는 그 느낌이 확 없어져서 그랬던 걸까요.

알렉산드라 마리아 바바도 반가웠는데 출연분량이 너무했네요. 


그나저나 두 편 모두 이번주는 넘길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어쩌다가 국내 극장가가 이렇게 되었는지요.

    • 권투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는 극장에서 사우스포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나게 봤는데요. 미국 흥행이 어땠는지는 몰라도 최소 제가 있던 극장에 사람도 많았고 끝나고 간간이 박수소리도 나올 정도로 반응 좋았어요. 이야기 구조야 상투적이긴 하지만 딸아이나, 휘태커같은 조연들의 연기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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