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선의 간장 종지다..

조선일보 한현우 기자로 부터 촉발된 1인 1종지 논란은 그 파급력을 이렇게 컨텐츠 재생산에까지 뻗쳐가고 있습니다. 


옹졸하기 때문에 다시는 열빈이라는 중식당에 가지 않겠다던 한기자님을 보며.. 양이 줄어버린 짬뽕에 분노하던 제 과거의 모습이 겹쳐지네요. 내가 다시 ##루에 가면 개새끼다..라는 말을 호기롭게 외쳤다가 한동안 개새끼라고 불러도 꼼짝도 못했던 흑역사. 휴..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359 


식당 하나를 살리고 죽이는 문제가 그리 쉬운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경영자를 압박하고 진땀나게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봅니다. 송곳 맨처음에도 종업원 월급 안챙겨주던 중국집에서 구고신 소장이 임금 받아줄때 비슷한 방법을 썼지요. 


따지고보면 식당이라는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갑이라기보다는 을입니다. 자기 건물에서 장사하지 않는한 말이죠. 을을 압박하는 방법중에 가장 쉬운 건 안가는거죠. 매출이 줄어들면 뭐가 잘못됐는지..뭘 고쳐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하는게 당연지사라고 봅니다. 하지만 자기가 힘이 좀 있다고 사실 관계를 왜곡해서는 안되죠. 또는 의도적으로 오해하게 글을 쓰는건 말 그대로 옹졸할뿐더러.. 아주 야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이런 콜라보레이션까지...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19578.html




      11월30일 한겨레 그림판

      • 풍자력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 우와.. 되도 않은 칼럼에 대다수의 언론이 반응하고 있네요. 어떤게 더 촌극인지 모르겠어요.. 좋은 간장 두 종지 글과 나쁜 간장 두 종지 글이 생겨나고 ..
      • 조선일보가 찌라시라는 증명이겠지요. 선정적인 찌라시..

    • 딴소리지만 제 주변에는 매출이 줄어들면 고민하지않고 더욱 악수를 두는 주인장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엄마들은 훈육을 하면 아이가 바르게 클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는 갑의 눈치를 보는 능력만 발달할 뿐이지요.

      • 부모의 훈육이라는 게 결국 살아가는 모범을 보이는 것외에 따로 있는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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