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세월호 음모론은 힘을 잃는 것 아닌가요?
제가 김총수를 신뢰하고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요즘 김총수가 세월호 음모론 쪽으로 많이 갔었쟎아요?
들어보면 각론은 상당히 그럴듯하기는 했었는데
너무 엄청난 일이라 빋음이 안가는 상태였죠..
이준석 선장이 무기를 받았는데
선장이 연관이 있다면 개인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런식이면 폭로를 한다거나 하지 않을까요?
순순히 당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음모론이 왜 음모론인지 부터 생각해보세요....
애들 구하지 못한 것 외에도 딴게 있다면 알아야죠.
벙커에 커피나 팔아주러 가야지.
음모론은 증명할수 없으니 음모론인거구요.
중요한건 음모론이 왜 나오느냐죠.
정부가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감추고 방어하려 한다는건 사실이죠
자기들이 바보짓 한거를 감추려고 하는거죠
허가내줘서는 안되는 선박과 회사라든가 여러 안전수칙이라든가
구조당시의 엇박자라든가 정부가 감춰야될게 한가득인데
음모론자들은 무슨 잠수함같은 이상한거를 들이밀고 있어요
이미 레드훅의공포님까지 다 알고있는 바보짓은 감춰야할게 아니고. 아직 안알려진 바보짓을 감추려고 하는거죠. 그래서 계속 의혹을 제기할 필요가있구요.
누가 이글보면 김어준이 잠수함이 어뢰쐈다고 한줄 알겠네요
제가 대부분의 김어준의 가설에 동의하는것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의혹 제기는 필요하고 정부는 이를 밝히는데 협조하고 해명을 해야할 의무가있습니다.
잠수함 운운하는 다른 세월호 음모론과는 달리, 김어준 세월호 음모론은 이준석 선장과 애초에 큰 관계가 없어요.
김어준 세월호 음모론의 요지는 공중에서 날아온 수수께끼의 물체가 선체와 부딪힌 것이 침몰 원인일 수 있다는 것과 이 과정이 기록된 DVR이 침몰 직전에 해경에 의해 빼돌려졌다는 것이고, 이 작업에 협조한 것 아니냐고 지목된 1등항해사 신모씨는 살인죄가 아닌 유기치사 혐의로 18개월형 받고 이미 만기출소했습니다.
그간 제가 주워들었던 내용과 크게 달라서 지난주 파파이스를 찾아서 보았습니다. 지금은 충돌이니 이런 얘기는 전혀 없고 현재 주장하는 바는 인텐션이라는 다큐멘터리 가제가 보여주듯 세월호 고의침몰의 가능성이 있는거 아니냐는 전제 하에 정부의 발표자료가 일관되지 못하고 땜질식으로 조작된 흔적이 보인다는 것을 주로 내세우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가는 대화로는 다큐멘타리 작업이 현재 4/5 정도 진행 중이고, 세월호가 왜 침몰해야 했는가를 묻는게 아니라 세월호가 어떻게 침몰했는지를 묻고 찾아보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모론은 믿지 않습니다만, 음모 여부를 떠나 세월호 당일 운항이 상식적이지 않은 부분들, 사건정황이 이상한 곳이 곳곳에 있는 채 서둘러 결과발표를 한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정부나 검찰에서 정확한 침몰원인과 정황파악을 하고 발표한게 아니라 시간에 쫓기며 빨리빨리 하다보니 실제 벌어진 사건과 아구가 안맞는 부분들이 곳곳에 생겼고, 해경측에서 최초에 일을 자꾸 축소시키려 했던 것도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개 다큐감독과 인터넷 매체 대표가 찾아도 이상한 부분들이 나오는 조사결과면 제대로 진행된 거라 보기 힘들죠.
다음 정권이 들어오면 정확한 조사를 다시 해서 책임을 물을 곳(개인에게 무슨 형사책임을 지우고 이런게 아니라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관점에서요)은 다시 책임을 확실히 묻고, 음모론도 수그러 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호 관련해서 뭘 보거나 생각하다보면 아이들을 포함한 희생자들에게 괜시리 미안해지고 우울해집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한동안 못 들었는데 오랜만에 김어준의 파파이스 들어봐야겠군요.
파파이스에서 다루는 세월호 관련 내용은 김지영 감독이 새로운 단서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때그때 나와서 보여주는 형태라 지난주 한 편만 봐서는 알기 어렵고(특히나 보신 회차는 다큐 제작상황 보고에 가까웠고), 매 이슈마다 최소한 서너 편은 몰아서 보셔야 됩니다.
충돌설은 9월 4일자 파파이스에 제기되었습니다. 파이프형 물체가 세월호 좌현 난간에 부딪히면서 추락한 흔적이 발견되었고요. 그 앞뒤 에피소드에서 동일한 시간대에 세월호를 맞고 떨어진 충돌 파편을 승객들이 보는 듯한 CCTV와 스마트폰 촬영 현상이 방송되었습니다.
DVR 관련해서는 10월 2일자 파파이스에 가장 잘 요약돼있는 것 같습니다. 충돌설도 그렇지만 DVR 크기로 추정되는 의문의 물체를 들고 항해사와 해경이 같이 바다에 입수하는 장면이 발굴(!)되었고, 추후의 DVR 재발견 과정에 대한 의혹들이 정리되었어요. 이 사안은 다른 언론사에서도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 보았는지 파파이스를 제작하는 한겨레를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다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