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 10만 글 달성을 기원합니다. ♡__♡
달려도 달려도 따라잡지 못하는 제논의 역설과
굴려도 굴려도 도달하지 못하는 시지프스의 신화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으니 올빼미 듀게분들과 해외 거주 듀게분들의
갑작스런 활약으로 오늘 밤 듀게의 역사가 순식간에 6자릿수로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
잠이 없는 듀게분들의 화이팅을 기대하며 10만 글 달성!!! 응원의 글을 하나 올려 보아요.
(10만 글이 달성되는 순간 게시판의 모든 글들이 반딧불처럼 반짝반짝하면 멋질 텐데... ^^)
The Magnetic Fields - 100,000 Fireflies
반딧불이 날다
권달웅
이름이 천한
개똥이면 어떤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새벽을 열어가는
저 작은 벌레의
파아란 불빛,
마을 뒤 풀숲에서
죽은 것들 깨어나라고
영혼처럼 반짝거린다.
(반딧불이 개똥벌레였군요. ^^)

오늘 알게 된 동시 한 편 남기고 저는 이만 꿈나라로~~
빗방울은 둥글다
손동연
만약에
빗방울이
세모나 네모여 봐
새싹이랑
풀잎이
얼마나 아프겠니?
둥글어도 아프다
로-치
그러나
빗방울이
세모나 네모가 아니어도
완뚜 퐌치
글러브에 맞은 풀잎
얼마나 아프겠니?
우린 모두 아프다
underground
풀잎이 아프지 않게
동글동글 몸을 말아도
빗방울이 다치지 않게
말랑말랑 손을 펼쳐도
풀잎에겐 너무 무겁지
빗방울에겐 너무 딱딱해
(동시처럼 만들어 보려고 3번 고쳤는데... ㅠㅠ)
반딧불이 저렇게 밝았나요....눈이 부시군요. 멋진 사진 감사드려요.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참 예쁘죠?? ^^
개똥과 가까운 벌레가 저렇게 예쁜 불을 밝힐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http://www.genebank.go.kr/PB/st/know50View.bo?seq=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