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믿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마음이 허하고..전혀 저를 되돌아볼 시간 조차 못내고 있어요.

매번 그냥 꾸역꾸역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해보고 명상을 하는 시간을 좀 가지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자꾸 마음이 약해져서 뭔가 큰 대상에게 기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휴일마다 한적한 절에 가서 명상도 하고 종교도 가져보고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전 은평구에 사는데 혹시 너무 멀지 않은 곳에 다녀볼만한 절이 있을까요?


그리고, 교회를 가면 담임목사가 있고 뭔가 관리를 해주는데, 절의 경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혹시 절을 다니시는 분 계신다면 어떤면에서 도움을 얻는지, 괜찮은지,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하는 참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절이 많습니다. 참선이 목적이시라면 그런 과정들도 괜찮을 것같아요.

      저도 오래 전에 화계사에서 진행하는 강좌에 몇번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주말마다 가기엔 집에서 너무 먼 곳이라..
    • 우리집 불교인데 일단 불교는 종파가 진ㅡ짜 이상한데 아닌 이상 개인에 대한 관여가 적구요 집안이 불교믿지만 집에 뭐 성경해석ㅡㅡ;;이런 책이 불경 옆에 굴러다니고 그랬어요. (불경은 여는순간 한 10년된거같은 먼지나서 닫았고요 성경해석은 양들 얼굴이 이명박 전 대통령 비슷하게 그려져있어서 고통스러웠는데 오래된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고모가 가져갔죠. 원랜 고모꺼 아닌데요.)

      절에서 불경 외긴 하는데 할머니들 아닌 이상 잘 모르고요 해설 이런거 없이 한자인지 산스크리트어인지 막 쏟아붓습니다. 초파일인가 가서 기억나는게 절 마당에 좀 걸으면 연못 있는데 두꺼비의 알인지 있던데 두꺼비 알 반 올챙이 반인데 크고 아름답지는 않고 크고 끔찍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상위포식자는 우왕~영양만점~하면서 즐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 http://www.jogyesa.kr/user/jogye/  <--- 일단 여기로 들어가셔서 구경해보세요~
    • 조계사에 청년회가 있습니다 요새는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녔을때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청년회에 가입하시면 두달 정도 기초적인 경전 공부며 절의 기초 예절 교육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후 청년회의 각 부서에서 활동하실수 있는데 부서안에 소모임 식으로 경전공부 모임이며 참선수행 모임 같은것들이 있는데 마음이 동하시는 곳에 참여 하실수 있고요 두달 교육은 받아야 청년회 활동을 하실수 있지만 청년회 활동은 강제는 아니라서 교육때만 빼놓고는 매주 두번있는 청년회 모임에 꼭 참석 안하시고 시간 나실때마다 나오셔도 되고요 그냥 절에 갑자기 가실려면 괜히 막막하실수 있을실거 같은데 이런것도 있다는것을 알려드려요
    • 기댈 대상을 찾아서는 찾기어렵고 찾지않아도 멍청하게 앞만 보고 진행하는 시공 속으로 탄식하게 됩니다 명상의 시간 속에 뭘 얻을 수도 있을꺼 같군요.
      • 교리가 납득이 안되면 천주교 역시 맞지 않겠죠(라기보단 어느 종교든 맞겠습니까마는..) 명상과 참선을 원하신다면 천주교는 비추입니다.

    • 저도 이게 궁금한데, 청년회라던가 젊은 사람들이 다닐만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은 절은 다 서울이고, 저는 서울에 안사니까 어딜 가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집 근처 불교대학에 등록해봤는데, 첫날에 갔더니 원래 그 절에 다니고 계신 소수의 어른 분들만 계시고 무슨 활동도 같이 해야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 안나갔어요. ㅜㅜ

    • 저는 길상사 도서관에 가서 아무 책이나 집어다 책상에 펴 놓고 멍 때리다 와요. 방석도 푹신하고





    • 정토회 깨달음의 장 추천합니다. 명상을 그동안 해오셨으니 아마 더 좋으실겁니다. 말이나 교리가 아닌 말그대로 체험입니다.
    • 은평구라면 진관사와 삼천사가 있습니다. 진관사는 하나고등학교 근처이고,삼천사는 산을 올라가야 하는 곳이죠.


      사찰마다 분위기와 특색이 각각 다르니까 먼저 일요법회를 참여해 보시고,천수경 등의 기초강좌를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개포동의 능인선원처럼 온라인강의를 진행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템플스테이를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겁니다.


      조용하고 아늑하게 템플스테이를 해 보시려면 도심에서는 길상사의 주말템플스테이가 있습니다.


      경전강의의 경우 강사 스님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어마무시하게 큽니다.개인적으로 수업에 관련해서는 봉은사의 수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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