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란 곡 논란 다 떠나서 그냥 재미없네요.

가사 보면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성애에 대한 은유로 가득하죠.

아프게 하지마 
내게 올라와.
꽃을 꺾지마.
나쁜 상상.




본인이 라이너 노트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다르게 해석할 여지없이
그냥  남녀의 성애에 대한 가사인데
그 은유나 표현이 너무 촌스럽고
노골적이라 우습기까지 합니다.

거 뭐 딱 예전 우리 성애 영화들에서
남녀가 눕는 장면 패킹되면서 벽난로가
활활 타는 장면을 비춘다던가 하는 수준.

근래 한국 대중가요 메이저 쪽에서
이정도로 노골적으로 성애를 표현한 가사가
있었나 생각하면 대단한 파격이긴 합니다.

근데 정말 진부한 파격이라 참 재미가 없는 곡이
되어버렸으니. 
스물 셋 같은 도발은 나쁘지 않았는데 말이죠.







    • 저도 재미없는데 이 뜨거운 반응이란 참.
      • 사실 이 논란에는 대단히 복합적인 시선이 얽혀있다고 보는데


        일단 가사에 대한 일차적인 감상이 이래요. 


        차라리 스트레이트하게 썼으면 그게 더 여러가지로


        재미있었을 듯.

    • 대단히 일차원적인 표현에 그 재해석이란말이 바랠정도에요. 스물셋 또한 도발이라기보단 스물셋 여자의 허세가 귀여울 정도랄까...
      • 적어도 지금껏 자신이 어떤 입장에서 소비되어 왔는지는


        자각하고 있으니 오빠 삼촌 난 몰라 하던 때 보다는


        도발적이죠. 난 애도 어른도 아냐 하는거 라던지


        당신들 생각대로 순진한 소녀가 아니라고 외치는 건.



        • 애초에 대중의 시선이 순진한 소녀라고 본다는 전제에 과연 그러한가 의문이 있고요, 제가 보기엔 애도 어른도 아냐가 아니라 너희는 모르겠지만 나 알건 다 알거든하는 소녀의 외침으로 들려서 허세가 느껴지는건 어쩔수없네요. 아이유 입장에선 도발로 받아들여지길 바라는것 같기는 합니다.
          • 대중의 시선이란게 다분히 복합적이지만


            아이유가 삼촌 팬만 있는게 아니고


            남녀노소에게 어필해온 포인트는 소녀적 감성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통기타 치고 옛 포크송을 부른다던지


            cf나 드라마에서도 늘상 그런 소녀적 이미지로 표현되고.


            소녀감성이란게 그 친구가 가진 본질이었다 하더라도


            사람은 늘상 변하기 마련이니 스물 셋 즈음에는


            답답해 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대놓고 가사로 표현한건


            충분히 도발적이라고 느낍니다. 걍 니들이 날 알아?


            이런거 아니겠어요?  

    • 옛날 성애 영화들 하니까 중학교 때 일화가 생각나는데요 방학 직전에는 선생들 관리가 좀 뜸해집니다. 다큐멘터리 비디오 하나 던져주고서는 교무실에 하루종일 코코아 들이키러 가시고요 교실에서는 bbc에서 찍은 청정해역의 산호가 티비에서 나오고..그 틈을 타 누가 한국 쌍팔년도 에로비디오를 빌려왔는데 춘자전인지 이몽룡전인지 그랬습니다. 그 누가 욕을 들어먹으면서 에로비디오 케이스에서 빼서 재생을 하는데 첫화면부터 초가집 안에 남녀가 부대끼고 누워 있는데 남자가 여자 쪽으로 고개를 숙이더군요 이마에 구강을 교통사고내듯이 그런데 그 순간 절구공이에 몽둥이 찍는거로 화면이 척! 바뀌면서 초가집 안의 남녀와 절구공이가 번갈아 나오지 뭡니까. 그런 식의 화면이 일정 시간 동안 이어졌고 반장이 끌고가서 교실 뒤편에서 그 에로비디오 주인이 니킥으로 울때까지 두들겨 맞았습니다.
      • 제가 말한게 딱 그때 그 수준의 영화들입니다.


        심의 덕분에 섹스 신에서 남녀의 거친 몸짓대신


        온갖 사물과 자연현상을 들여다봐야 했던.


        그 발상이 참 요즘 아이 답지않게 진부해서 놀랄 지경입니다.  


        예전 성인가요 가사하고도 일맥상통 하기도 하고.

    • 이 사태를 깊이 알지 못해 그러는데, 근데 왜 하필 제제죠? 아이유가 음란마귀라도 씌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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