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아이유) - Zeze(제제)
출판사의 페이스북 글을 보니 무엇을 경계하는 의도인건 알겠는데
'작가의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요'하는 말씀은 아이유의 노래에도 적용해주시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터뷰의 특정 단어로 곡전체가 작품을 성적대상화한다고 재단하는 것은 아이유의 어린 소녀 이미지가 한몫하는 걸까요? 그 반대인걸까요?
작품을 아끼는 건 좋은데 이곡은 독후감이 아니에요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각 게시판에 소아성애를 화두로 진지하게 논쟁이 진행되는 걸 보니 진지하게 ㅄ같아 보이네요.
예술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란게 없이 애취급하는게 연초에 있었던 '잔혹동시'사건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다른 점은 아이유는 스물셋이나 먹은 성인이라는 점이구요.
이 논란(일것도 없는게 논란이된)에 대한 저의 생각은 그냥 지x들 하네 입니다. 정말 지x이 풍년이라는 말이 딱이에요. 딱. 에휴
하, 이런 꼰대들을 어찌할꼬...
섹시하다는 표현의 오남용에 거부감을 가져온 저로써는, 아이유의 저 인터뷰를 보자마자 읭? 싶었지만.. 그건 꼭 도덕적, 인륜적 이유 때문만은 아니네요. 섹시하다는 말이 어느순간 부터 아무데나 달라 붙기 시작했죠. 언제부턴지도 모르겠어요. 구도가 섹시하다, 고양이가 섹시하다, 글이 섹시하다, 심지어는 날씨가 섹시하다. 별로 참신하지도 않거니와 문학적이지도 않고 특별히 공감도 안가는 표현이에요. 충분히 다른 단어로 표현할수있음에도 꾸역꾸역 뒤에 붙은 섹시하다는 표현을 보고있자면 오글거리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아이유의 저 인터뷰는 이 시리즈의 끝판왕같은 느낌. 글쓰다 보니 갑자기 섹시라는 단어가 너무 싫어지는데요...흠.
'섹시하다'라는 표현이 2000년대 방송계가 만든 마케팅용어이긴 하죠.
'sexy'라는 원래 단어로 해석해버리면 이런 사단이 나는거죠.
2000년대 방송계에서 마케팅으로 써먹었다고 하시니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당시엔 아마 참신했을거에요. 하지만 적어도 제게는 이젠 아무데나 붙고야 마는 저 섹시하다라는 표현은 진부한 사어같습니다. 특히 발화자가 참신한 표현으로 생각하고 쓴것이라는 의도가 느껴질 때는 더더욱요 -.-... 여튼 일련의 네티즌들의 반응이 경악스럽긴 하네요.
대단히 공감합니다. 아이유의 해석이라는 섹시함도 별뜻없이 같은 맥락이려니 싶으면서도 부연설명을 듣고싶어지긴 합니다.
한발 더 나가면 쇼타콘이 소환되어 버리겠지요. 소설속 인물에게 까지 지켜져야 하는 엄정한 잣대..
출판사면 나름 학식있는 어른들이 계신곳 아닌가요. 어떻게 출판사 이름으로 저런 입장 표명을 할 수 있죠. 더이상 코멘트를 하기 싫어질 정도로 기가 막히네요. 그런데 더 기가막힌 건 이게 포털 1위기사이고 댓글은 더 가관이라는 거예요.
연예인 걱정은 할필요 없다지만, 정말 처음으로 아이유가 불쌍해졌습니다.
한국인들에게 Sexy란 무슨 감탄사같은 그런건지도...
Sexy라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서로 다른 해석을 할 정도로
아직 제대로 정의되지않은 그런 단어같아요.
꼰대인지, 시류에 영입해서 홍보하려는 장사속인지. 둘 다인지.
아이유는 논란을 즐기고 도전적이고,
출판사는 꼰대고,
대중은 갑자기 죽창을 드네요.
으음???
본인이 느끼고 해석한 부분이야 남이 옳다 나쁘다 판단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일입니다만 어떤 부분에서 제제가 섹시하고 교활하다고 느꼈는지는 궁금해요
Orange는 어린쥐여야 하고 우리 아빠는 비밀 독립군이여야 하는 나라 다운 현상입니다. 한 가지 답이 권위에 의해 제시되면 우르르 몰려가죠. 자신들과 조금만 다르면 틀리다는 말부터 꺼내고... 이번 사안에 발끈하는 웹상의 상당수 댓글러들 반절 이상은 원전을 읽어보지도 않았다에 백원 걸어봅니다.
출판사의 태도가 엄청나게 구려서 그렇지 아이유의 제제 해석도 꽤 구리지요. ㅎㅎ 그리고 해석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 구린 해석을 구리다고 비판하면 안된다는 뜻도 아니구요. 개든 소든 아무 거나 세워놓고 오우 눈코입이 달렸군~ 섹시해~~ 이런다고 캐릭터 재해석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