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에 대한 고민

나무, 아크릴, 25x30cm
색과 채도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약간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색은 다른 색에 영향을 받는다!!입니다.
색채에 관한 모든 이론은 결국 색은 다른 색에 영향을 받는다-준다인 것 같습니다.
그 영향을 어떻게 발견하고, 이용할건지가 미술가의 일이구요.
근 한달동안 거의 매일매일 그림을 그렸는데 도움이 됐나봐요.
음.. 한 이년전에는 즉흥적인 드로잉과 조색을 하는 것이 재밌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림 그리는게 힘들어져서 연구하는 자세? 로 바꿨습니다.
참신함이나 발상은 떨어지는대신에 인내심, 끈기, 쿨함(망해도 또 그리면 되지 뭐) 등이 늘어났습니다.
평소 지닌 습관들중에서도 필요없는 것은 많이 덜어냈구요.
다른 모든것들 중에서 물감섞는 기술이 올라간게 가장 기쁩니다.
그림은 그리는내내 아 이거 아이스크림 같다 누가바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풍경은 그만 그릴생각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리고 있네요. 습관이란게 참..
대패로 슥슥 밀어주던 생강엿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림 잘 봤습니다.
그림이 귀여워요.
음 항상 궁금한게 그리고 난 작품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 과거를 생각해보면 제 작품들(그래봤자 미술시간에 그린것, 가정시간에 바느질한 것)은 다 자식같아서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못하겠던데.. 근데 지금은 어디에도 없네요. ㅠ ㅠ
저는 아이가 학교나 유치원에서 만들어 가져오는 것들이 이제는 골칫거리입니다. ㅠ ㅠ 제 작품인 아이의 작품에까지 나눠줄 사랑은 바닥났나봅니다.
저는 습작이어서 대부분은 덮고 다시 그려요. 몇몇 남는 좋은 것은 남겨두는데 정말 몇개 안되서 방에 둡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런걸 점묘법이라고 하던가요? 문외한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