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 쓰면서 스스로에게 맹세해봅니다.

전 이제 자기비하와 자학을 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어려움은 널려있고 전 앞으로도 많은 좌절을 경험하게 되겠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비하를 하지 않을 거에요.

차라리 남탓을 할 지언정 더 이상 제 자신의 적이 되지 않겠습니다.

남들의 시선이 신경쓰이지 않을리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을 미워하고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 자기비하가 멈춰지나요. 저도 자기비하를 종종 하는데 안한다고 해도 마음속으론 하거든요. 많이들 마음속으로 하겠지만요.




      게다가 남탓과 자기비하는 같이 나오기 쉽잖아요. 전 남탓을 하면서 남탓하는 자신이 싫어서 자기비하합니다 ㅎㅎ




      자기비하를 잊는 순간은 있지만 없앨수는 없죠. 그런 경향을 꾸준히 가져왔다면요. 그래도 훌훌 털고 좀 밝고 섬세하고 배려심있고 솔직한 성격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은 합니다.

    • 자기 자신에게 엄격해질 필요 없다고들 하죠.. 한번 사는 인생 즐겁게 살아보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 이런 말 굉장히 많이하던 듀게 회원이 있었는데 별로 소용이 없던 걸로 기억해요 님은 듀게가 도움이 되엇으면 좋겠어요

      • 다른사람의 시작에 회의를 덧붙이는건 삼가는게 좋지않을까요.

        님에게 희망을 주려고 이분이 시작한다기보다는 자신에게 동기부여하는것 같은데.
    • 네 저도 그러려고 합니다,생각나는건 자주 올리세요.

    • 턱걸이 하는 것처럼 마음 다듬어 봅시다. 한 개는 쉽지만, 세 개는 힘들지요. 그런데 한 개가 됐든, 두 개가 됐든 계속 매달리다 보면 세 개 금방이고. 열 개를 하게 되면 서른 개를 하고 싶어지는 게 턱걸이니까요. 우선 철봉 앞에 서기로 마음 먹었다는 것 만으로 좋은 출발이지요. 재밌는게, 턱걸이 개수를 올리는 유일한 운동은 턱걸이에요. 잘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남들 시선은 계속 유동적으로 바뀌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타인에게 무관심하구요. 신경쓸 필요없어요. 저도 자기비하가 심한 편이라 한번 생각의 고리가 자기비하쪽으로 흐르려고 하면 의식적으로라도 뻔뻔해지려고 굉장히 노력합니다. 그 노력을 하며 혹시 남들이 날 너무 이상하게 생각치 않을까 했으나, 아무도 저의 새까맣게 타버린 속마음엔 관심없더군요.
    • 윗분 말씀처럼 뻔뻔해지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뻔뻔해지려는 노력도 쉽지는 않습니다. 자기비하만큼이나 고된 일이지요. 여러모로 수고로운 삶이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젊은익명의슬픔 님의 첫걸음을 지지합니다. 혹여 자학을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실패했을때에도 스스로를 격려해주세요. 삶은 짧지만, 생각보다 길기도 합니다. 결국 늘 내곁에 있어주는 건 나자신이니까, 소중히 잘 돌보아야지요. 자신만의 튼튼한 성벽을 쌓아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제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는 자질구레한 노력에 대해 실패를 예감하고, 또 실패할때마다 몽테뉴의 수상록을 찾아 읽습니다. 도움이 되실지 몰라 주제넘게 권해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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