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교과서 논란은 포인트가 좀 엇나간 느낌입니다.

'친일독재 교과서를 만들려고 한다' 라는 프레임이 되어가는데요,

결국 이건 해당 교과서가 좌편향이냐 우편향이냐가 중요해지는 시츄에이션인데요.

 

사실 이번 논란에서의 문제는, 역사의 해석은 다양한 관점이 있을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대해 1가지 관점의 해석만을 가르친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국정교과서가 좌편항 정권 (그런게 있다면요)에서 추진되어도 문제라고 보거든요.

 

현실적인면으로는, 자꾸 좌우 대립 프레임이 되어버리면 결국 국정 교과서 찬성 의견이 높아질수밖에 없거든요.

새누리당이 그런 프레임으로 몰아가려고 해도, 그 프레임을 탈출해야한다고 보는데.... 

 

 

처음에 국정화 얘기 듣고나서, 새누리당은 나중에 민주당계통이 정권잡으면 그때는 어떻게 하려나 하고 생각을 했었죠.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새누리당에서는 앞으로는 절대로 정권 넘겨주는일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일종의 자가모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거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건데, 그 원인 중 하나는 국정 교과서 같은 획일적 교육과정에 있는데도...음..
    • sns에서는 문재인이 질 게 뻔한 이념 대립 프레임에 스스로 기어들어간다는 비판이 심하더군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또 선진국 후진국 프레임으로 빨리 전환시켜야 한다고 하는 의견이 많은데 쉽게 다가오는 맥락이지만 일국의 야당 대표가 특정 국가들을 후진국이라고 라벨링하는 것이 쉽진 않아보일 듯 하고요. 종북 미러링을 하자는 의견도 있던데 미러링이야 원 소스의 부당함을 조롱하는 것이니 적절한 대응은 아닌 것 같고요. 답답한데 촌철살인의 대응이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 어이없는건 현재 교과서도 좌편향이라고 할 수 없다는 거죠.21세기에 국정교과서라니 웬일이니.....

      • 동감입니다. 현행 교과서는 우편향 교과서거든요. 민족주의 우파가 그나마 나라의 흑역사를 대충 때우면서 저술한게 저 정도인데…하지만 새로 나온 국정 교과서에 일본 관점으로 동학 반란군을 소탕하였다…이딴 기술들 보면 좀 정신들 차리려나 싶습니다ㅋ
    • 모든 것은 복잡하고 다양해야하고 그것들이 모두 존중받아야하는데 작금의 현실은 다들 자신의 싸움만으로도 힘들어서 누군가 절대자가 자신을 편한곳으로 데려갔으면 하는 상황이지요.


      그러니 진보의 다양한 주장들이 먹힐 수가 없는 거고요. 어디서부터 끊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사람의 죽기를 각오한 희생만으로는 부족하지요. 오히려 그러다 죽으면 원점으로 돌아갈거고요.

    • 이념 대립 프레이밍을 따라가는건 좋지않은 대응전략같아요. 새정련은 정말.. 정말 아마추어같아요. 보수주의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프레이밍을 해야죠 자본주의 시장질서를 해친다고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고..

    • 청와대 대변인 표정보니까 영혼이 없더라고요.. ㅋ 자기 최면이 덜 됐달까.. 말하고도 뻘쭘해한달까. 여당 최고 위원들은 귀찮게 왜 쓸데없는 일은 벌이지.. 그나저나 오늘 저녁은 뭐 먹나 이러는 종류의 소울리스.. ㅋㅋ 여당 쪽은 별로 진지한게 아니고 반대 쪽은 목숨걸 사안이라 그런 의미에서 싸움이 안 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박대통령은 내 땡깡이 어디까지 받아들여지나 즐기는, 연애하는 중의 갑 같고요. 사안 자체보단 권력놀이 성향이 강해서 각기 자기 말만하는 아주머니들 대화 듣는거 마냥 뭐지? 싶네요. 포인트가 다르달까.
      • 그 증거로, 여당 쪽은 야당 쪽이 조금만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바로 핵심을 파고들어 집요하게 견책하는데, 정당성이 없다싶으면 갑자기 바보인 양 딴소리를 하곤 했거든요.


        현 교과서가 좌편향이란 말을 반박해봤자 소용이 없는게 여당이 그걸 몰라서가 아니라 핑계인지라.. 거짓말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설득할 순 없잖아요
    • 이 국면에서 새정치(야당)을 비난하는 것은 왠지 의미없어 보입니다. 사실 이 국면 뿐만 아니라, 다른 사안에서도  1. 새누리당이 사고를 친다 -> 2. 이에 대응하는 야당의 무능을 비판한다, 이런 흐름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구요. (위의 본문이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 좌편향이라고 라벨링을 먼저 한건 새누리죠. 그래서 그 프레임에 일단 갖혀버렸기때문에 거기서 할수 있는 반론이 별로 없어요.


      거기다 대고 다양성 운운해봤자 사람들 귀에 들어오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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