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바낭.

살다보면 괴롭고 우울하고 힘든때..이런때가 옵니다.

우울증이라며 치료와 상담을 받으라고해요.

근데 우울증과 우울은 달라요

우울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안우울할수가있냐는거죠.

멀쩡한 상황인데 우울증이있는거랑

도저히 어찌해도 한치앞도 안뵈는 상황에서 우울한거랑은

다른거라고 해요.

우리는 대부분 내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것들때문에 우울하거나

내 힘으로 바꿀 엄청난 여정이 엄두가 안나 우울해요

이분들께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추천해요

최근에 백수로 지내면서ㅡㅡ;;

남아도는 시간에 작년에 극찬리에 방영했다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코스모스 리바이벌? 버전을 봤어요..

칼세이건이 비현실적인 미남과학자였다면

새로찍은 버전의 닐은 동화를 읽어주듯 코스모스를 얘기해줘요.

백수라 시간도 많으니 책도다시읽고요.

어릴땐 몰랐는데요

이렇게 어려운시기에 보니

뭐랄까...엄청난 크기의 코스모스 안의 내가 갖는 이 고민들이

별거아닌거같아보여요.

이게 어릴땐 우주를 생각하면 니힐리즘처럼 나타나서

어차피 먼지같은 존재인데 죽어도 별상관없다였는데..

이젠 이리살지 저리살지 너무 고민말고 일단 살아남자..

생명 그 자체의 경이같은게 느껴져서 그런생각이 들어요.


몇천억년?동안 만들어진 우주와

45억년? 동안 만들어진 지구와

빙하기에도 멸종당하지않고 살아남은 생명체들에 대한

존경심같은거요.

어떠한 어려움에도 종을 남기고 종의 발전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온 그 노력에 대한 인정도요..

대부분 오래살아남은 애들이(인류포함) 

비쥬얼이 다 별로긴하지만요..ㅎㅎ

너무 고민마세요.

내가 너무 비참한 존재라 여길것도 없어요.

그냥 지구상의.생명체는 

거대한 우주 코스모스에서

험블(칼세이건의 표현)한 존재예요..

이룬게 없어도 남들에 비해 너무초라해도 멀리서보면

어차피 우린 그냥 이땅에 잠깐 왔다 가는

박테리아와 별차이없는 

험블한 존재이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살아남은것 자체로도 대단해요.


삶이 힘드시면 꼭 추천해드려요.

이상하게 이 작고 푸른별이 얼마나 미미한지를 깨달으니

별로 억울할것도없고 마음이 평안해져요.



    • 저도 세상이 힘들 때 그냥 범 우주적인 발상으로 생각해요.


      인간이란 존재 우주의 먼지도 아닌 하나의 몸짓에도 지나지도 못한 지분인데 너무 아둥바둥 살지 맙시다 뭐 이런 생각이요.





    • 그렇습니다 가을 길가 코스모스 말고 코스모스

    • 코스모스 - 제 인생의 책인데요. 저도 우울할 때 이 책을 읽으면 굉장히 도움이 되더군요.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이유로요. 반갑습니다.
    • 3분 안에 끝내는 천문학 공부 ^^




      Eric Idle - Galaxy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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