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있더라구요. 딱히 아픈 건 아닌데 (물론 몸 상태도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지만) 뭔가 컨디션이 영 아니어서 정말 1분 1초도 못 있겠고 딱 혼자 맘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사라졌으면 싶을때. 정말 직장에서 저에게 그렇게 하도록 해준다면 다음날 24시간 풀타임으로라도 일할 수 있을 정도로 절실히 휴식이 필요할 때.
!!!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 저는 걸어서 퇴근하는데 한 30분쯤 걸려요. 그중 15분쯤 운 것 같아요. 집에 와서도 몇분간 계속 울다가, 방금 과일 몇알 먹고 기운차렸어요. 내일부터 몇일동안 확 잠적해버릴까! 그런 망상 하다가 이 글 읽었어요. 그래,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서 조금 위안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