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의 초상화, 그 이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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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의 마담 타소 인형관의 앤 클레브 모형(실물크기)


 

그럼 이후 이혼한 왕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독일 공녀 앤 클레브는 헨리에게 적지 않은 위자료와 함께 친정인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영국에서 살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냅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이후에도 마음대로 궁정을 출입할  권리와 '왕의 누이'로서 왕실 가족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특권도 얻어내지요. 한 마디로 비참하게 버림받은 이혼녀가 아니라 왕의 누이로 영국 땅을 제 2의 고향으로 삼아 평생 자유롭게 살 권리를 얻은 셈입니다.

이러한 클레브 공녀의 선택은 언듯 보면 좀 특이해 보이긴 합니다만...('왕의 누이'라니오ㅋ 그녀가 헨리와 어떤 사이였는지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터에 말이죠^^;;) 하지만 그녀는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그녀는 헨리와는 일면식도 없이 정략으로 결혼하러 온 처지라, 왕과 남녀관계로서의 어떠한 정도 없었던 터라…이전의 이혼한 왕비들처럼 왕과 헤어지느라 소동을 피울 일도 없었죠. -_-;;


어차피 친정으로 돌아가 봤자, 선제후인 남동생 빌헬름의 책략에 따라 정략결혼으로 이리저리 팔려다닐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그녀의 고향이던 독일의 클레브 공국은 종교 개혁으로 신교도들의 신앙적 정화 작업이 한창이었던터라  그런 엄숙한 분위기를 답답하게 생각했었을 수도 있고....게다가 왕이 기대한 미인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파혼을 당한 것이 그녀에게 큰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아마도 그 동안 귀족들의 사교계에서도 남자들에게 그닥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아픈 기억들이 그녀에게 더 이상 결혼으로 새 삶을 찾겠다는 생각을 접게 했을 수도 있겠네요. ( 실제로 그녀는 이미 고향 독일에서도 한번 파혼당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아니면 그 시대의 보기 드문 독신자로서, 혼자서 자유롭게 살 생각을 평소 품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사실, 이 사건은 헨리왕의 유별난 애정행각 중에 특히 그의 '연애관'을 아주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당시, 그러니까 16세기 유럽 왕실들은 교회가 제시한 원칙에 따라 엄격한 일부일처제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역시 남성우월주의 사회였기 때문에 여러 귀족과 제왕들은 사사로이 애인을 두고 혼외정사를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죠.

다만, 우리 동아시아나 기타 다른 비서구권과 다른 점은 우리 전통 사회에서 왕이나 귀족들이 후궁이나 첩을 두는 것이 합법적이고 사회적으로 장려되는 일인 반면, 서구 유럽 사회에서는 '남자가 저지르는 간통'으로 취급받았다는 점입니다ㅋ

물론 이런 간통이 여성의 그것처럼 형법으로 처벌되는 것은 아니었지만요―,.― (… 그냥 도덕적인 지탄을 좀 받는 정도…?) 대신, 왕과 귀족들은 암암리에 몰래 연인들을 만나야 했고, 그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들은 어떤 경우에도 왕위 계승이나 제위 계승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재수가 없을 경우, 성깔있는 사제들이 왕이나 귀족들에게 '간통한 죄를 반성하지 않으면 죽어서 신의 벌을 받아 지옥에 갈 것'이라고 협박이라도 하는 날에는, 거느리고 있던 애인을 궁 밖으로 내보내고 반성하는 기도를 신께 드리거나 아니면 왕비에게 간통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소동을 피워야 했습니다ㅋ ( 물론 이것은 모두 병이 들어 오랫동안 고생했거나, 죽음이 임박한 왕과 귀족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왕과 귀족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애인을 두고 혼외정사를 즐기곤 했습니다-_-;;)


이런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봤을 때 이러한 헨리왕의 처사는 확실히 유달라 보입니다. 그 당시 왕과 귀족들은 연애 따로, 결혼 따로라는 원칙을 확실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물론 헨리 역시 이 점에선 예외가 아니었죠. 게다가 헨리 왕에게는 이미 애인들도 여럿 있었던 참이구요…그러니까 그는, 정략결혼도 연애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사실, 한참 유럽 각국의 대사들과 혼담이 오가는 와중에도 이런 헨리의 의중은 여지없이 드러나곤 했었는데, 난생 처음 초상화를 주고 받으며 정략결혼에 대한 협상을 하는 와중에도 - 헨리의 이전의 세 왕비들은 모두 그와 불같은 연애 끝에 결혼을  했었거든요...그 연애가 다 비극으로 끝나서 문제였지...-_-;; - 그는 결혼 물망에 오른 공주들이나 귀부인들을 직접 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곤 했습니다. ( 왕의 결혼 상대 여인들을 직접 만나는 일은 각국에 파견된 외교 사절들의 임무였죠ㅋ) 하지만 이는 당시 예법에 무척 어긋나는 일이라, 신하들은 체통을 지키라고 왕에게 간언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때마다 헨리는,

 " 내 결혼에 대해서는 나만큼 확실히 아는 자가 없소!"

버럭하곤 했지만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죠;; 상대 국가에서 공주나 귀부인을 절대로 대면하지 못하게 했거든요…당시 관념으로는, 그러면 국가적 자존심이 손상된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이 당시 헨리와 혼담이 오가고 있던 유럽의 공주들은 독일의 안네 클레브 외에도 프랑스의 로렌 공작 가문의 여인 마리 드 기즈 (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어머니)와 덴마크의 공주 밀라노 공작부인 크리스티나가 있었죠. (그런데 둘 다 과부...남편이 세상을 떠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집안의 정략결혼 강요로 둘 다 결혼 시장에 떠밀려 나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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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드 기즈)
 
프랑스와 독일 국경 알자스 - 로렌 지방 대영주 가문 출신 여인으로 훗날 스코틀랜드의 섭정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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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제임스 5세와 마리 드 기즈)
 
마리 드 기즈같은 경우는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5세로부터도 청혼을 받고 있었는데 - 제임스 5세는 헨리왕의 외조카입니다. 어머니가 헨리 8세의 누나 마가렛 공주였거든요 - 새 남편감으로 삼촌과 조카를 두고 저울질 하다가 별 망설임없이 조카를 선택했습니다. 아마도 독실한 카톨릭 교도였던 그녀로서는 신교도인 잉글랜드 왕비 자리가 내키지 않았던 듯 합니다. 하지만 헨리 8세는 스코틀랜드와 프랑스의 전통적인 카톨릭 동맹관계를 깨고 싶은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이 결혼에 어떻게든 훼방을 놓으려고 했지만...마리 드 기즈는 무슨 동화속의 푸른 수염같은 남자( 오스트리아의 전기작가 스테판 츠바이크의 표현 ) 헨리 8세의 기질을 제대로 알아보고 청혼을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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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5세와 왕비 마리 드 기즈의 초상화 다른 버전)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건 삼촌보다는 조카 제임스 5세ㅋ
 
 
그리고 덴마크의 크리스티나...는 헨리 8세의 청혼이 정말 싫었던지...홀바인이 초상화를 그리러 왔을때 무려! 상복을 입고 나타나기도 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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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들은 그녀의 이런 태도는 완곡하게 청혼의 거절 의미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헨리 8세는 그녀의 이런 거절 의사를 '밀당'으로 여기고...이 양반 정말...-_-;; 초상화를 보고서도 좋다고...(아니, 자기는 아직도 남편 상 중이라고 상복을 입었단 말입니다!) 크리스티나 공주에게 강력하게 청혼을 합니다만...빡친 크리스티나 공주는 "저는 목이 하나밖에 없거든요!" 하면서 거절합니다. (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느냐면요...헨리 8세가 전에 그의 두번째 왕비 앤 볼린을 간통죄로 처형한 전적이 있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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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는 자기만큼 똑똑한 여자를 좋아했기 때문에...거기다 또 한 성깔하는 여자를 더 좋아해서 그랬나..여튼 크리스티나의 청혼 거절을 많이 아쉬워했답니다.
( 그런데, " 내 목은 하나밖에 없거든요!" 라고 거절한 사람이 다른 자료에는 마리 드 기즈라고 나오네요...아무래도 둘 다 이렇게 말하면서 거절한듯 합니다--;; )
 
 
여튼…헨리로서는 클레브의 앤이 그냥 귀족도 아닌, 유럽의 통치가문 출신 공주였었기 때문에 그들과 적대하지 않으면서 무사히 이혼을 잘 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꽤나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 일로 클레브 공국과 틀어져서 독일 내의 주요한 동맹전선에 차질이 생기면 곤란했으니까요.

물론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만, 대신 왕의 그 분노는 결혼을 주선했던 재상 크롬웰이 모두 뒤집어 써야 했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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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바인이 그린 재상 토머스 크롬웰의 초상화
( 청교도 혁명의 올리버 크롬웰은 그의 외증조카손자입니다...그러니까 그의 누나 캐서린 크롬웰의 증손자라네요. 이건 또 뭔 인연인가...;;)


처형된 재상 토머스 크롬웰은 대장장이 아버지를 둔 평민 출신으로,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당시 영국에서 뛰어난 머리와 강철같은 의지 하나로 그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었죠. 그동안 헨리 왕을 도와 영국의 종교개혁을 이뤄낸 인물…왕을 대신하여 그가 손에 묻힌 피가 얼마나 되던가…그가 보여주었던 변함없는 충성도, 그토록 열심히 뛰어 몰수한 카톨릭 교회의 재산을 바친것도… 다 왕의 분노 앞에서는 어쩔수 없었죠…그러니…미천한 그의 신분은 이런 사소한 사건이 있을 때 가차없이 그를 후려치고 맙니다…>.<


하지만 이런 전후 상황에도 아랑곳 없이, 클레브의 앤은 지극히 평온한 표정으로 이혼을 받아들이며 - 왜냐면 너무 좋아하는 티를 냈다간, 오히려 헨리 왕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ㅋ - 앞으로 왕의 신실한 누이로서 조용히 살겠다는 서약을 합니다.

사실, 누구보다도 클레브 공녀의 선택에 크게 놀란 사람은 헨리왕 자신이었답니다. 앞의 두 왕비들과 이혼하느라 교회분리와 반역재판이라는 큰 사건들을 치뤄내느라 고생이 컸던 그로서는 당연한 반응이겠습니다만....;;
이런 성향이야 말로 헨리 왕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인가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니,
자기만 그녀가 싫겠냐구요―,.―  클레브의 안네 공녀도 헨리랑 사는게 싫었을 수도 있죠. 물론 그 속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만은....(-_ど) 

 
 이후 그녀는 왕에게 하사받은 런던 외곽의 토지와 저택에 머무르며 왕실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내다가, 훗날 헨리왕의 큰 딸인 메리 1세가 왕위에 오를 때 그녀와 함께 마차를 타고 대관식에 참석하는 영예도 누리게 됩니다. 두 사람은 나이도 비슷해서 계모와 전실딸이라기 보다는 친구처럼 친하게 지냈었다고 합니다. ( 헨리로부터 받은 '왕의 누이'라는 칭호에 정말 잘 어울리네요ㅋ 마치 공주의 고모 같군요.)
그런데 왕의 누이 안네 클레브의 삶이 그렇게 평탄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헨리 8세가 죽은 뒤에는 일시적으로 연금이 끊기기도 해서 어느 정도는 어려운 생활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 시기 독일에 있는 남동생 클레브 공작 빌헬름에게 보낸 편지에 자신의 이런 딱한 사정을 전하며 "....어쩔 수 없지...난 어디까지나 외국인이니까.."라고 언급을 하기도 했네요. 하지만 메리 공주와 평소 친분을 다진 보람이 있어 그녀가 왕위에 오른 뒤에는 다시 연금을 받으며 삶의 안정을 찾았죠.


여튼 그녀는 그렇게 일생 결혼하지 않고 영국에 머물며 안락한 삶을 누리다가 조용히 세상을 떠납니다. ( 당시 관례상 얼마든지 새 남자를 만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었는데, 아마도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듯 합니다.)


    • 힐러리 맨델의 Wolf Hall과 Bring up the bodies 추천합니다. 전 특히 Wolf Hall 이 좋았어요. 




      헨리는 이혼하겠다고 소식을 전했을 때 앤 클레브의 반응이 무척 맘에 들어서 더 후하게 대했다고 읽었어요. 

      • 도서관에서 울프 홀 보고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중이랍니다ㅋ 최근에 드라마로도 방영중이라고 들었었는데, 그것도 언제 한 번 볼까해요^^

        • 이것도 봤어요. 제목은 울프 홀이지만 내용은 두 책을 합한 것입니다. 아,  Mark Rylance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 울프 홀에는 크롬웰의 비참한 최후까지는 묘사하지 않았더군요;; 허긴 마지막이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그렇지, 이 양반이 영국의 종교개혁과 수도원 해체 과정에서 한 일이 정말 엄청나기 때문에…그 얘기만으로도 충분할듯요.
            • 같은 덧글이 너무 많아요 하하. 


              맨텔은 이 이야기를 삼부작이라고 했어요. wolf hall과  bring up the bodies 가 앤과 크롬웰의 상승 그리고 마지막 3부가 크롬웰의 하락이라고 했어요. 아직 책이 안나온걸고 알고 있는데요. 위의 두 책에서 크롬웰한테 정이 들어서,,,마지막 책이 나와도 읽을 수 있을까 싶어요

              • 덧글들 지웠습니다;; 가끔 이렇게 렉에 걸리기도 해서^^;;


                원작이 3부작이군요. 크롬웰이 앤을 배신해서 죽음으로 몰고 가고 그랬다가 결국엔 본인도 어처구니 없게 죽게되고…헨리 8세, 참…사람을 쓰고 버린다는게 어떤건지 잘 알려주네요ㅋ
              • 울프 홀 포토 보기


                BBC 6부작 드라마군요.

              • L


                국내 번역본이네요. 평들이 좋군요. 언제 한번 날잡고 봐야겠어요^^

    • 이혼 안해줄까봐 조건을 후하게 걸었군요. 게다가 딸뻘이었나요? 그런 일이 지금도 흔하지만 주책이군요.
      • 이혼 잘 해줘서 후하게 대접했답니다. 그런데 헨리 8세는 젊은 시절 워낙 미남이어서…^^;; 중년이 된 지금도 옛날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저랬던듯 합니다…―,.―
      • 220px-HenryVIII_1509.jpg


         


        (1509년 18세의 청년시절 헨리 8세)


         


        이 해에 왕위에 올랐죠. 당시 아주 뛰어난 미모를 지녀서 외국 대사들이 본국에 보내는 편지에 '서유럽 최고의 미청년'이라는 칭송을 적어보낼 정도였다고 하는군요ㅋ

      • 헨리 왕이 1491년 출생이고 안네가 1515년 출생이니까…24년 차이…딸 빨이네요ㅋ ( 그동안 조카뻘인 줄…―,.― …;;)
    • uktv-wolf-hall-episode-2.jpg


      반가운 얼굴들 많이 나오네요. 헨리 8세는 이 분이 맡았군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갑자기 이름이....;;)


      이제 생각났습니다! 데미안 루이스^^


       


       


      7628891-low_res-wolf-hall.jpg


       


       

    • Wolf-Hall-Mark-Gatiss.jpg


       


      이 분은 셜록 형 아니신가요?ㅋ

    • Wolf-Hall-Episode-Icon-Images_E4_1920X10


       


      이렇게 보니 고명하신 학자같군요....그렇게 무자비하고 냉혹한 정치가로는 잘....^^;;


      연기가 어떨지 기대되네요.

    • maxresdefault.jpg


       


      앤 볼린은 여기서도 굉장히 당차고 야심많은 여인으로 나오는가 보군요....

    •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옛날 옛적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읽은 것 같은 이야기에 그림이 이해를 도와줘서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분 그렇게 안 미인은 아닌데요.. 딱 얼굴보고 이혼이라니;; 



      • 그러게 말입니다…당대 기록에는 이 분이 헨리 왕이 이후에 결혼한 왕비들…보다 훨 매력있다고 나온다네요.…^^;;

        개인의 취향 땜에 벌어진 일 같은데, 그냥 작은 소동에 불과한 일이 진짜 한 나라의 최고 통치자가 진상을 떨어대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다 장식합니다ㅋㅋㅋ
      • 옛날 옛적 먼나라 이웃나라^^……앞으로 올릴 제 역사평설의 주제랍니다…^^;;

        재밌는 역사 이야기들을( 물론 제 기준ㅋ) 틈나는 대로 게시판에 올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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